SKIET, 3차 정기주총... 분리막 사업 확대 로드맵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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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ET, 3차 정기주총... 분리막 사업 확대 로드맵 공개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2.03.2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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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막 신사업 확장 지속 검토 중
국내외 LiBS 3개 사업장 확보
폴란드 공장 유럽 전기차 시장 선제 대응
노재석 SK아이이테크놀로지 대표이사. 사진=SK이노베이션
노재석 SK아이이테크놀로지 대표이사. 사진=SK이노베이션

"사업 다각화를 위해 분리막 기술과 연관된 신사업 확장도 지속 검토 중이다."

SK이노베이션 소재 사업 자회사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이하 SKIET)가 28일 서울 종로구 소재 SK서린빌딩 수펙스홀에서 '제3차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노재석 SKIET 대표이사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사업 포트폴리오를 공개했다. 향후 분리막 사업을 고도화하고, FCW(Flexible Cover Window) 등 신규 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것이 목표다.

노 대표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LiBS(리튬이온배터리분리막) 사업은 충북 증평, 중국 창저우, 폴란드 실롱스크 등 3개 지역 사업장을 확보했다"며 "특히 폴란드 공장을 통해 급성장하는 유럽 전기차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FCW 사업은 여러 고객사와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폴더블 신규 소재를 확보하는 등 시장 개화에 대비한 성장 기반을 확보했다"고 신소재 사업 확장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주총에서는 ▲김준 기타비상무이사 ▲노재석 사내이사 ▲안진호 사외이사 선임 건이 의결권 보유 주주들 찬성으로 통과됐다.

김준(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부회장) 기타비상무이사는 SK이노베이션 전 계열에서 추진 중인 '탄소에서 그린으로'(Carbon to Green) 전략 아래 혁신 성과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임 사외이사 선임도 있었다. 안진호 사외이사는 현재 한양대학교 신소재공학부 교수로서 재직 중이다. 소재 분야에 대한 전문성 등을 바탕으로 SKIET 경영진에 대한 자문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이사회 중심 경영에 공헌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총에서 노재석 대표이사는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받았다. 그 외에도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개정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안건이 통과됐다.

노재석 대표이사는 "글로벌 탑 티어 소재 기업으로서 견실한 성장 포트폴리오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변함없는 애정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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