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5, 독일 전기차 평가서 1위… e-tron·폴스타2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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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5, 독일 전기차 평가서 1위… e-tron·폴스타2 제쳤다
  • 노경민
  • 승인 2022.03.28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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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파워트레인·편의성·친환경성 등 최우수 평가
기존 평가서도 폭스바겐 ID.4·벤츠 EQB 제치고 1위
아이오닉5. 사진=현대차
아이오닉5. 사진=현대차

 

현대차의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가 독일 자동차 전문지 평가에서 아우디 'e트론'과 폴스타 '폴스타2'를 제치고 가장 경쟁력있는 차로 선정됐다.

현대차는 '아이오닉5'가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빌트(Auto Bild)'가 최근 실시한 전기차 비교 평가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차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독일에서 신뢰성이 높은 아우토빌트의 평가는 독일뿐만 아니라 유럽 소비자들이 차량을 구매할 때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된다.

이번 비교 평가는 아이오닉 5, 아우디 Q4 e-tron, 폴스타의 폴스타 2 등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3개 모델을 대상으로 △바디 △파워트레인 △편의성 △커넥티비티 △친환경성 △경제성 등 7가지 평가항목에 걸쳐 진행됐다.

현대차에 따르면, 아이오닉5는 바디, 파워트레인, 편의성, 친환경성 등 4가지 항목에서 총점 573점을 받아 1위를 차지하며 Q4 e-tron(565점)과 폴스타 2(553점)를 제쳤다.

아이오닉5는 특히 바디 항목에서 △실내 공간 △트렁크 공간 △안전장비 등 11개 세부항목 중 9개 항목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전기차의 경쟁력을 판가름하는 핵심 요소인 파워트레인에서는 △가속성능 △반응성 △최고 속도 △전비 효율 등 9개 항목 중 8개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또 편의성에서는 △승차감 △편의사양 △실내소음 등 11개 세부 항목 중 6개를, 친환경성에서는 △CO2 배출량 △외부 소음 △환경기술 등 5개 항목 중 4개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아우토빌트는 아이오닉5에 대해 "강하고 조용한 가속 성능 덕분에 최고 속도 185km/h에 도달하기까지 큰 힘이 들지 않는다"며 "특히 칭찬할 부분은 i-Pedal 모드로, 가속 페달을 사용해 정차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매우 편리하다. 1·2열 공간이 더 넓고 등받이 각도 조절과 슬라이딩이 가능한 2열 시트가 기본으로 포함돼 있는 점이 강점"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아이오닉5는 올해 1월 아우토빌트의 '최고의 수입차(Best Import Cars of the Year)'에서 전기차 부문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지난 2월 독일 자동차 전문 매거진 '아우토 자이퉁' 전기차 비교평가에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이달에는 세계 유수의 자동차를 제치고 '2022 영국 올해의 차(UK Car of the Year 2022)'로 최종 선정됐으며 지난해 11월에는 고성능, 럭셔리 차종을 제치고 '2022 독일 올해의 차(German Car Of The Year)'로 최종 선정되는 등 최고의 전기차 중 하나로 각인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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