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산 해수욕장서 플로킹'... BBQ 대학생 봉사단 환경보호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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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산 해수욕장서 플로킹'... BBQ 대학생 봉사단 환경보호 앞장
  • 배소라 기자
  • 승인 2022.03.2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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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봉사단 '올리버스' 환경정화 활동
해안가에 쌓여 방치된 각종 쓰레기 수거
BBQ 대학생 봉사단 올리버스가 왕산 해수욕장에서 해안정화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너시스비비큐
BBQ 대학생 봉사단 올리버스가 왕산 해수욕장에서 해안정화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너시스비비큐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비비큐 그룹은 대학생 봉사단 '올리버스(Olive Us)'가 봄맞이 깨끗한 해안가를 만들기 위해 인천 영종도 자원봉사센터와 왕산 해수욕장과 일대 환경정화활동을 전개했다고 28일 밝혔다.

환경부 통계에 따르면 플라스틱 폐기물이 2019년 131만t에서 코로나 발생 후인 2020년까지 251만t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코로나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마스크를 비롯해 일회용품 사용이 폭증하며 해양 폐기물도 함께 증가해 인근 주민과 해안 생물들이 몸살을 앓고 있다.

최근 제주해양환경단체는 1회용 마스크 귀걸이 부분이 몸통에 걸려 고통받는 갈매기의 모습을 공개해 안타까움을 전하기도 했다. 이에 올리버스는 해안가에 쌓여 방치된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고 '플로깅(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 봉사활동)'을 통해 인근 지역 환경정화에 나섰다.

이날 활동에 참여한 올리버스 단원은 "거의 매일 일회용품을 사용하면서도 바닷가에 이렇게 많은 쓰레기가 있을 줄 미처 몰랐다"며 "이번 활동을 계기로 환경보호에 더욱 신경을 기울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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