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캐피탈 캄보디아 현지법인, 외국인 근로자 신용대출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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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캐피탈 캄보디아 현지법인, 외국인 근로자 신용대출 개시
  • 양일국 기자
  • 승인 2022.03.25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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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금융 확대... 해외 ESG경영 앞장
캄보디아 DGB캐피탈 현지법인 캠캐피털 본사 전경. 사진=DGB금융 제공
캄보디아 DGB캐피탈 현지법인 캠캐피털 본사 전경. 사진=DGB금융 제공

DGB캐피탈의 캄보디아 현지법인 Cam Capital(캠캐피탈)은 한국 근무 예정인 캄보디아 근로자를 위한 신용대출 상품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한국 정부는 국내 인력을 구하지 못하는 중소기업 등이 외국인 근로자를 합법적으로 4년 10개월간 고용할 수 있는 고용허가제를 운영하고 있다. 캄보디아는 고용허가제가 시행되고 있는 16개 국가 중 제일 많은 근로자를 한국으로 송출하고 있다.

다만 캄보디아 근로자가 한국에 취업하기 위해서는 한국어능력시험과 기능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이를 위한 학원비와 항공요금 등을 근로자 본인이 먼저 부담해야 하는 탓에 고금리의 사금융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캠캐피탈은 이러한 근로자들의 비용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담보를 요구하지 않고 현지 사금융보다 저렴한 신용대출 상품을 출시해 캄보디아 근로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2020년 초 캄보디아 소액대출시장에 진출한 캠캐피탈은 부동산담보대출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으며, 근로자 신용대출 상품과 함께 건설기계 대출 상품도 출시해 상품의 다각화를 통한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DGB캐피탈은 2020년 초 국내 캐피탈업권 최초로 외국인 근로자 대상 신용대출 상품을 출시한데 이어 해외 자회사에서도 취약계층에 대한 서민금융 지원을 확대하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ESG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DGB캐피탈 관계자는 "현지 근로자를 위한 신용대출이나 생활이 어려운 현지인을 위한 서민금융 지원 등에 그치지 않고 국내외 ESG 확산에 지속적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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