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 빅데이터 자문·판매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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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빅데이터 자문·판매 계약 체결
  • 문혜원 기자
  • 승인 2022.03.2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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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웰케어산업협회에 첫 판매
보험·의료 데이터 결합해 상품 설계
KB손해보험은 21일 서울 강남구 본사 사옥에서 한국웰케어산업협회(이하 웰케어)와 데이터 자문 및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KB손해보험 제공
KB손해보험은 21일 서울 강남구 본사 사옥에서 한국웰케어산업협회와 데이터 자문·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KB손해보험 제공

KB손해보험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본사 사옥에서 한국웰케어산업협회(이하 웰케어)와 데이터 자문·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웰케어는 병원, 바이오, 의약품, 화장품, 의료기기, 건강기능식품, ICT 기업 등 100여개 기업이 공동으로 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해 모인 단체다.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KB손해보험의 보험 데이터와 웰케어의 의료 데이터를 결합하고 MZ세대를 위한 대사증후군 관련 미니보험 상품을 기획할 예정이다. KB손해보험은 이 과정에서 필요한 자문 서비스와 비식별 데이터를 제공한다.

앞서 KB손해보험은 2020년 9월 ‘빅데이터 자문·판매 서비스’에 대한 부수업무 자격을 획득한 바 있다. 

오영택 KB손해보험 CPC전략부문장(전무)는 “이번 계약은 공식적으로 부수업무 자격을 갖추고 업계 최초로 보험사의 데이터를 판매했다는 점과 빅데이터 자문서비스를 통한 수익 모델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호 보유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데이터 유통, 재가공, 이종간 데이터 결합 프로세스를 추진해 혁신적인 서비스를 만드는 선순환의 생태계를 형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KB손해보험은 고객의 건강정보를 기반으로 종합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헬스케어 사업과 고객의 흩어진 금융거래 정보 등을 일괄 수집해서 금융 소비자가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하는 마이데이터 사업을 추진하는 등 디지털 산업 경쟁시대에 보험업의 강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사업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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