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 인터배터리 2022 참석... 'NCM9' 전면 배치
상태바
SK온, 인터배터리 2022 참석... 'NCM9' 전면 배치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2.03.16 16: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50m2 규모 부스... 주제는 '파워 온'
전원 버튼 형상화 원형 터널 설치
NCM9 배터리 전시... CES 혁신상 수상
사진=SK온
사진=SK온

SK온이 17일부터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2'에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

총 450m2 규모 부스에 '파워 온'(Power On)을 주제로 전시를 구성한다.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겠다는 사명 SK온(ON)에서 콘셉트를 가져왔다. SK온은 지난해 10월 정유석유화학 기업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배터리 사업 부문을 분사해 독립법인을 세웠다.

세부적으로 ▲SK온을 소개하고 이미지를 부각하는 '스타트 온'(Start On) 구역 ▲ 시장을 이끌어가는 진화한 기술, 파트너십, 배터리 서비스 등을 소개하는 '올웨이즈 온'(Always On) 구역 ▲미래 목표를 제시하는 '비욘드 익스펙테이션'(Beyond Expectation) 구역 ▲배터리 생애주기에 거쳐 환경과 상생하는 사업을 소개하는 '온 유어 사이드'(On your side) 구역 등으로 구성됐다.

우선 '스타트 온' 구역은 전시관 입구 진입로부터 시작된다. 전원(on) 버튼을 형상화한 커다란 원형 터널 형태로 진입로를 제작했다.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게 된 SK온의 출발을 상징한다.

터널 끝에는 최신 기술력이 집약된 NCM9 배터리를 전면에 배치했다. NCM9는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2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2개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올웨이즈 온' 구역에서는 계속해서 진화하는 독보적인 안전 기술, 배터리를 활용한 서비스인 BaaS(Battery as a Service) 사업을 소개한다. 배터리 제작 기술 중에서도 양극과 음극의 접촉을 차단하는 프리미엄 분리막과 분리막을 쌓는 기술인 Z-폴딩 기법을 소개한다.

특정 배터리 셀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 팩 전체로 화재가 번지지 않도록 열을 차단하는 'S-Pack' 기술도 공개한다. 고성능 배터리를 제조할 수 있는 최고 품질의 양극재도 전시한다.

전시장 곳곳에는 SK온 배터리가 탑재되고 있는 현대차, 벤츠, 페라리 등 다양한 파트너사들 차량을 전시해 폭넓은 협력관계를 강조하고 볼거리를 제공한다. 페라리 PHEV 모델인 SF90 스파이더 차량도 전시할 예정이다. 고성능 내연기관 슈퍼카 제조사로 알려진 페라리의 전동화 계획을 엿볼 수 있는 흥미로운 '퍼포먼스 존'(Performance zone)도 구성했다.

SK온은 운전자에게 배터리 수명, 이상 현상 등을 감지해 알려주는 배터리 진단 서비스도 소개한다. 자체 개발한 'BaaS AI'(Battery as a Service Artificial Intelligence)로 배터리 상태를 모니터링한다.

'비욘드 익스펙테이션' 구역에서는 빠르게 성장 중인 사업을 소개하고 목표를 제시한다. SK온은 지난해 말 40GWh였던 연간 생산능력을 2030년까지 500GWh로 크게 키워, 글로벌 1위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다. 미래에 납품이 확정된 물량인 수주잔고는 1600GWh 규모로 이미 글로벌 톱 수준이다.

'온 유어 사이드' 존에서는 SK온이 배터리 원료부터, 생산, 충전, 폐배터리 회수, 재활용에 이르는 배터리 전 생애주기에서 환경을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지동섭 SK온 대표는 "끊임없는 기술 진화를 통해 '배터리 코리아' 위상을 강화하, 친환경 기술로 ESG 경영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