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에프앤비 권원강 창업주, 상생 위해 330억 사재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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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에프앤비 권원강 창업주, 상생 위해 330억 사재 출연
  • 배소라 기자
  • 승인 2022.03.15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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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금은 가맹점과 협력업체에 사용
6개 부문별로 대표 세워 책임경영 확립
교촌에프앤비 권원강 창업주. 사진=교촌에프앤비
교촌에프앤비 권원강 창업주. 사진=교촌에프앤비

교촌에프앤비 31주년을 맞이해 권원강 창업주는 상생기금 330억을 사재로 출연한다고 15일 밝혔다.

권 창업주는 1991년 3월 3300만원으로 교촌치킨 1호점을 시작한 바 있다. 권 창업주는 교촌 첫 시작의 마음을 재도약을 위한 새로운 시작에도 담아낸다는 의미에서 이번 상생 기금 출연을 330억으로 결정했다. 이 출연 금액은 가맹점과 협력업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교촌에프앤비 권원강 창업주는 "지금의 교촌은 전국의 모든 가맹점 사장님들과 협력업체 등 교촌 가족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이므로, 성과의 결실도 함께 나눠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며 "앞으로 모두가 함께 동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기꺼이 나설 것이며 나눔·상생을 최우선 가치로 여길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권원강 창업주는 창립 30주년을 맞은 지난해에도 사회환원을 위한 사재 100억원을 출연한 바 있다.

교촌은 조직개편도 단행한다. 전 조직을 업무연관성에 따라 6개 부문으로 재편해 전문성·유연성을 더욱 증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각 부문별로 대표 직책을 둬 영역별 책임경영 체제 확립으로 회사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교촌에프앤비 소진세 회장은 "창업 31주년을 맞는 올해를 교촌이 새롭게 시작하는 원년으로 삼고, 기본에 더욱 충실하고 변화에는 더욱 빠르게 대응하는 교촌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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