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S라인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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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S라인 착공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2.03.14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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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고체 전지 제조 위한 전용 설비
독자 리튬금속 무음극 구조 개발
전고체 전지 전용 극판 도입 예정
사진=삼성SDI
사진=삼성SDI

삼성SDI가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에 위치한 연구소 내에 전고체 전지 파일럿 라인(S라인)을 착공했다고 14일 밝혔다. 파일럿 라인은 약 6500㎡(약 2000평) 규모다.

전고체 전지 파일럿 라인 이름을 Solid(고체), Sole(독보적인), Samsung SDI의 앞 글자를 따 'S라인'이라 명명했다. 'S라인'을 통해 기존 업계 최고 수준 전고체 전지 연구 성과와 생산 기술까지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S라인'은 전고체 전지 제조를 위한 전용 설비들로 채워진다. ▲전고체 전지 전용 극판 ▲고체 전해질 공정 설비 ▲전지 내부 이온 전달을 원활하게 하는 셀 조립 설비 등 신규 공법과 인프라를 도입할 예정이다.

삼성SDI는 고체 전해질 설계와 합성에 성공해 전고체 전지 시제품을 만드는 등 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독자 리튬금속 무음극 구조를 개발해 업계 최고 수준 에너지 밀도와 높은 안전성을 확보했다. 이 기술은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 에너지'에 게재된 바 있다.

최윤호 삼성SDI 사장은 "S라인을 통해 초격차 기술 경쟁력과 최고의 품질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수익성 우위의 질적 성장을 이뤄 진정한 1등 기업으로 우뚝 서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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