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명대 변윤희 유아교육과 교수가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IBBY) 한국지부의 회장에 선출됐다고 13일 밝혔다.

스위스 바젤에 본부를 두고 세계 70여개국의 국가지부로 구성된 비영리단체인 IBBY는 비정부기구인 유네스코와 유니세프의 공식적인 지위와 같이 아동청소년도서의 지지자로서 정책결정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또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 한국 지부(KBBY)는 글 작가, 그림 작가, 출판사 관계자, 연구자, 교수·교사, 서점인, 독서운동가, 도서관 사서 등 아동·청소년도서의 다양한 전문가가 관심사를 공유하며 한국의 해당 도서와 문화의 양적, 질적 성장을 위해 협력하는 단체이다. 각 국가지부와 협력해 관련 온·오프 지원을 하며 아동문학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HCAA. 격년 운영)의 한국 대표를 선정해 추천하기도 한다.

제7대 회장에 선출된 신임 변 회장은 "한국의 아동·청소년 도서 관련 전문가들이 국제적 교류를 활발히 하도록 다양한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한국의 관련 작가들과 작품들을 해외에 알리며 이들의 협력 체계를 보다 튼튼하게 하겠다"고 전했다.

변 신임 회장의 임기는 내년 12월 31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