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우크라이나 이어 울진에도 1억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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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우크라이나 이어 울진에도 1억 기부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2.03.08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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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에 기부
경북, 강원소방본부에 전달 예정
안구 보호용 고글 등 소방용품 지원
국경없는의사회 통해 우크라 1억 전달
정경인 펄어비스 대표. 사진=펄어비스
정경인 펄어비스 대표. 사진=펄어비스

펄어비스가 경상북도 울진과 강원도 강릉 등 동해안 지역에 발생한 대규모 산불 진압을 돕기 위해 1억원을 기부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를 통해 경북소방본부, 강원소방본부에 전달됐다. 화재 진압과 잔불 처리에 필요한 방진 마스크, 안구 보호용 고글 등 소방용품 구매에 사용될 예정이다.

펄어비스는 지역 사회와 재난 발생 지역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후원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최근에는 ▲우크라이나 긴급 의료 지원금 1억원 ▲코로나 피해 극복 성금 5억원 ▲호주 산불과 터키 지진 복구 지원금 1억원 등을 기부했다.

정경인 펄어비스 대표는 "산불 진압 최전선에서 고군분투 중인 소방관들을 위해 기부를 결정했다”며 "하루 빨리 산불 피해가 복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달 4일 경북 울진에서 시작된 산불은 건조한 날씨와 강풍 등 원인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화재는 바람을 타고 강원도 삼척, 강릉, 동해까지 번졌다. 정부는 6일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 지역 일대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8일 오전 6시 기준 강원도 산불의 피해 면적은 2만1772ha로 추정된다. 역대 최대규모인 2000년 동해안 산불 피해면적(2만3794ha)에 달하는 규모다. 이는 서울면적의 3분의1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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