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까지 참가 등록, 5월 말 당선작 선정
부산 해운대구는 오는 2024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한 구청 신청사 건립 추진을 위해 설계 공모를 공고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국내·외 건축사 모두 참여 가능하며, 희망 업체는 오는 10일까지 참가 등록을 해야 한다.
신청사는 재송동 센텀초 맞은편 구 문화복합센터 앞 빈터에 연면적 2만8384㎡, 지하 2층·지상 8층, 주차면 350면 규모로 지어지며 총 사업비는 950억원이 투입, 구의회 청사를 비롯해 어린이집과 모자휴게실 등 주민 편의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해운대구는 5월16일까지 작품을 접수한 후 심사를 거쳐 30일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며, 1위로 선정되는 업체에 설계권을 부여하고 입상작에 대해서도 보상비를 차등 지급한다.
구는 ▲행정중심 랜드마크로서의 상징성 ▲구민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 ▲양질의 행정서비스 제공을 고려한 설계 ▲에너지 및 업무 효율성 제고 ▲주변 경관을 고려한 쾌적성 확보에 중점을 두고 심사할 방침이다.
홍순헌 해운대구청장은 “재송동 신청사 건립은 지역균형발전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주민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신청사 건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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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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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취재본부에서 부산시와 울산시를 담당하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