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시즌 1위 확정... 파이널 직행
상태바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시즌 1위 확정... 파이널 직행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2.03.07 18: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팀리그 파이널 라운드서 최종 우승 결정
사진=웰컴저축은행 제공
사진=웰컴저축은행 제공

'팀리그 강호' 웰컴저축은행 웰뱅피닉스가 포스트시즌 파이널 직행을 확정했다.

지난 6일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2021-2022 후기리그 6라운드 잔여경기 1일차 결과에 따라 웰컴저축은행이 전∙후기 통합 성적 1위(19승14무6패∙승점71)에 올랐다. 이로써 웰컴저축은행은 2위 NH농협카드(17승12무11패∙63점)와 승점 8점차를 유지하며 남은 경기(2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시즌 통합 1위를 확정했다.

PBA 팀리그 포스트시즌은 전∙후기리그 우승∙준우승팀 4팀이 진출한다. 포스트시즌은 전후기리그 통합 4위와 3위가 준플레이오프를, 준플레이오프 승자가 통합 2위와 플레이오프를 치르며 플레이오프 승리 팀이 통합 1위를 차지한 웰컴저축은행과 챔피언을 가리게 된다.

이날 총 6경기가 펼쳐진 가운데 웰컴저축은행은 TS샴푸와 경기서 2-4로 패했다. TS샴푸는 1~3세트에서 김남수∙한동우, 이미래, 문성원이 내리 승리를 따낸 이후 4, 5세트에서 비롤 위마즈(터키)∙차유람과 서현민에 패했으나 마지막 6세트에서 '팀 리더' 김종원이 한지승을 11-9(8이닝)로 물리치며 세트스코어 4-2 승리를 거뒀다.

이날 패배했으나 웰컴저축은행은 전반기(1~3라운드) 우승으로 일찌감치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전후기 통합 1위에 오르며 명실상부 PBA 팀리그 '최강팀'에 오르게 됐다. 또한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에 이어 2년 연속 정규리그 우승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

전∙후기리그 통합 우승은 확정됐으나 남은 포스트시즌 진출 티켓이 걸린 후기리그(4~6라운드) 우승∙준우승팀의 향방은 여전히 미지수다. 우선 승점상 가장 앞서 있는 팀은 블루원리조트다. 블루원은 6일 첫 경기서 신한금융투자에 2-4로 패배했으나 이어진 두 번째 SK렌터카와의 경기서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엄상필의 맹활약을 앞세워 4-2로 승리, 소중한 승점 3점을 챙기며 후기리그 1위(10승3무6패∙33점)로 올라섰다.

2위는 웰컴저축은행(8승7무4패∙31점)이 올라와 있는데 공동 3위 신한금융투자(8승6무5패∙30점), 크라운해태(9승3무7패∙승점30점)의 갈 길이 급하다. 이미 전반기 우승으로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확보한 웰컴저축은행이 그대로 2위를 유지한 채 후기리그가 종료된다면 남은 한 자리의 주인공은 전∙후기리그 통합 순위가 높은 팀에 돌아간다. 시즌 마지막 두 경기씩을 남겨둔 현재 크라운해태가 3위(17승11무12패∙62점), 블루원리조트가 4위(16승9무15패∙57점), 신한금융투자가 5위(13승14무13패∙53점)이다.

공교롭게도 크라운해태와 신한금융투자는 잔여경기 2일차 첫 경기(낮 12시)부터 격돌한다. 나란히 두 경기씩 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크라운해태는 웰컴저축은행과 두 번째 경기(오후 3시)를 치르고 신한금융투자는 밤 9시 SK렌터카를 상대로 승점 획득에 도전한다.

팀리그 6라운드 잔여경기 2일차인 7일에는 낮 12시 신한금융투자-크라운해태, TS샴푸-휴온스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3시 블루원리조트-TS샴푸, 크라운해태-웰컴저축은행 저녁 6시 휴온스-SK렌터카, 블루원리조트-NH농협카드 밤 9시 NH농협카드-웰컴저축은행, SK렌터카-신한금융투자 경기로 이어진다.


관련기사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