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오는 3월 9일 실시되는 제20대 대통령선거에 선거인 수가 총 292만41명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4월에 열린 부산시장 보궐선거의 선거인 수 293만6301명보다 1만6260명(0.55%)이나 감소한 것이며, 지난 2017년 제19대 대통령선거의 선거인 수 294만7853명 보다 11만3455명(3.85%)이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이 141만6909명(48.5%), 여성은 150만3132명(51.5%)으로 여성 유권자가 8만6223명이나 많다. 또 연령대별로는 ▲18~19세 5만6769명(1.94%) ▲20대 41만1286명(14.08%) ▲30대 40만2117명(13.77%) ▲40대 50만1546명(17.18%) ▲50대 55만2147명(18.91%) ▲60대 55만1586명(18.89%) ▲70대 이상 44만4590명(15.23%)이다.

국외부재자 신고인은 1만1557명이고, 재외국민 주민등록자 선거인 수는 4161명이다. 거소투표 선거인 수는 6755명, 선상투표 선거인 수는 926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부산시 전체 투표소는 918개로 구·군별 선거인 수는 해운대구가 33만9716명(11.63%)으로 가장 많고, 중구가 3만7987명(1.3%)으로 가장 적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유권자들은 구·군 홈페이지와 투표안내문 등을 통해 선거인명부 등재번호, 투표소의 위치 등을 사전에 파악한 후 투표에 적극 참여해주길 바란다"면서 "시민들이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도록 철저한 투표소 안전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