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역사상 첫 여성 대변인... "적극적인 역할 기대"
부산시가 사상 처음으로 40대 여성 공직자를 시 대변인으로 발탁했다.
시는 신임 대변인에 나윤빈 민생노동정책관(3급)을 임용했다고 24일 밝혔다. 40대 여성 대변인이 발탁된 것은 부산시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다.
나 신임 대변인은 1979년생으로 문현여고와 부산대 경제학과를 졸업, 지난 2008년 3월 공직 생활에 입문했다.
행정고시(51회) 출신인 나 신임 대변인은 부산시 관광산업과장, 청년희망정책과장, 관광진흥과장 등 경제 부문에서 주로 활동하다 지난해 7월부터는 민생노동정책관을 맡아 부산 지역 화폐인 동백전과 동백통 안착을 주도하기도 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부산시에도 여성 고위 공직자가 많아지고 있는 현실에 MZ 세대를 비롯한 젊은 층을 겨냥한 정책도 다양해지는 만큼, 시민과 잘 소통할 수 있는 여성 대변인이 기용됐다"며 "평소 감각있는 업무 처리에 정평이 나 있어 적극적인 대변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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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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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취재본부에서 부산시와 울산시를 담당하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