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주민숙원사업 해결에 279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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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주민숙원사업 해결에 279억원 투입
  • 박안식 기자
  • 승인 2022.02.16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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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설계반 추진 성과…392건 설계
12억원 절감…건설사업 본격 추진
석대 안길 법면 보강공사.=산청군
석대 안길 법면 보강공사.=산청군

산청군은 주민숙원사업 해결에 279여 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산청군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각종 건설사업의 조기발주를 위한 ‘합동설계단’을 운영했다. 합동설계단은 군청과 각 읍면 시설직 공무원 24명을 3개반으로 편성해 운영됐다. 이 결과 도로, 하천, 농업기반 등 392건(자체설계) 171억4000만원 규모의 설계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산청군은 오는 3월부터 각 읍면의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을 비롯해 지역 내 각종 건설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산청군은 이번 합동설계단 운영으로 조사측량비와 실시설계비 등 12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설명했다. 또 시설직 공무원의 실무경험 축척과 사업조기발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산청군 관계자는 “현장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사업 설계에 반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신속한 사업 추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을 비롯해 주민 생활불편 해소에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산청군은 매년 신속한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합동설계단을 운영하고 있다. 합동설계단 운영은 소규모주민숙원사업의 영농기 이전 사업발주로 영농편의 향상은 물론 지역주민의 불편 최소화, 재정 신속집행 등 많은 이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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