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4분기 영업이익 28% 증가... 해외시장 매출 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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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4분기 영업이익 28% 증가... 해외시장 매출 견고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2.02.1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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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해외 매출 비중 81%
검은사막 북미시장 인기 실감
올해 중국 시장 진출 박차
중국 검은사막 모바일 출시 예정
붉은사막 출시 임박... 차세대 엔진 적용
사진=펄어비스
사진=펄어비스

'검은사막' 개발사 펄어비스가 지난해 북미시장에서 관심을 받으며 견고한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는 중국 판호를 받아 국내게임사들에 불모지로 불리는 중국 시장에 진출한다. '검은사막'은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으로 PC, 콘솔 등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 되고있다.

15일 펄어비스는 지난해 연간 실적을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연결기준 매출은 4038억원, 영업이익은 430억원으로 전년대비 각 17.4%, 72.6% 감소한 금액이다. 영업이익 감소는 게임업계의 대대적인 인건비 상승 영향을 받았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180억원, 영업이익 2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 22.4%, 152% 증가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검은사막'이 견고한 매출을 이어온 덕분이다. '검은사막' IP는 연간 해외 매출 비중 81%를 차지했다. 전체 매출액 중 '검은사막' PC, 콘솔 플랫폼 비중은 75%다. 국내 MMORPG 중 유일하게 스팀(Steam) '2021 최고작' 최다 판매 부문에 이름을 올렸고,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조사한 '해외에서 선호하는 한국 게임'으로 선정된 바 있다.

지난해 12월 '검은사막' 이용자 간담회 '칼페온 연회'와 같은 달 선보인 '캐릭터 리부트' 업데이트로 신규 이용자가 165%(북미유럽 230%) 증가했다.

올해에는 IP 확대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먼저 검은사막 모바일의 중국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최근 3번째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고 중국 최대 게임 사이트 17173 '2022년 가장 기대되는 게임'에 선정됐다. 붉은사막, 도깨비 등 신규 IP 개발도 차세대 자체 게임엔진을 기반으로 순조롭게 진행중이다.

조석우 펄어비스 CFO는 "검은사막 모바일의 중국 출시와 신규 IP 마케팅에 집중하겠다"며 "2022년은 IP 확대와 신작을 통한 라인업 다변화로 재무적 성장을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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