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호텔 객실이 '아트페어'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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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호텔 객실이 '아트페어'로 변신
  • 강영범 기자
  • 승인 2022.02.16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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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슨트협회, 해운대 웨스틴 조선서 전시회
국내외 거장과 중견작가, 청년작가 작품 선보여
이건용 작가의 ‘바디스케이프(Bodyscape 76-1-2019)’. 사진=블루아트페어

특급호텔 공간에서 객실이 아트페어로 변신해 미술 작품을 감상하는 이색적인 전시장이 펼쳐져 관심이 기대된다.

부산도슨트협회는 17일부터 나흘간 부산 해운대 웨스틴조선 부산 8층 전 객실에서 ‘제6회 도슨트와 함께하는 2022 블루아트페어’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아트페어에는 전국 43개 갤러리가 참여해 8층 전 객실을 아트페어장으로 변신, 객실 하나하나가 아트페어 부스가 되는 셈이다.

이 자리에는 국내외 거장과 중견작가 및 청년작가인 이우환, 김창열, 하인두, 이건용 등 거장을 비롯해 황제성, 우병출, 신흥우 등 인기 국내 작가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또 현대 초상회화의 거장 알렉스 카츠, 세계적 팝아티스트 로메로 브리토 등 해외 인기 작가의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한편 도슨트협회 관계자는 "전시 작품과 작가에 대한 이해를 돕는 도슨트 프로그램도 운영해 작가의 의도나 작품에 숨겨진 이야기를 발견하는 재미를 얻을 수 있다"며 “모두가 힘든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 예술과 함께하는 정서적 휴식과 생활의 여유를 되찾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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