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免, 알리페이플러스와 MOU 체결... 亞 시장 잡는다
상태바
롯데免, 알리페이플러스와 MOU 체결... 亞 시장 잡는다
  • 이준영 기자
  • 승인 2022.02.10 19: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알리페이 앱서 롯데인터넷면세점 쇼핑 가능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사진 좌측)와 정형권 앤트그룹 코리아 대표이사(사진 우측)가 업무협약식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 롯데면세점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사진 좌측)와 정형권 앤트그룹 코리아 대표이사(사진 우측)가 업무협약식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 롯데면세점

롯데면세점이 알리페이플러스(Alipay+)와 전략적 사업 추진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알리페이플러스(Alipay+)'는 2020년 앤트그룹에서 출시한 글로벌 크로스보더 결제 및 마케팅 솔루션이다. 알리페이플러스는 중국의 '알리페이'와 말레이시아 '터치앤고', 태국 '트루머니', 필리핀 '지캐시', 한국 ‘카카오페이’ 등 각국의 간편결제 시스템을 지원한다.

10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면세점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와 정형권 앤트그룹 코리아 대표이사를 비롯해 양사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롯데면세점은 업무협약을 통해 ▲알리페이플러스 글로벌 디지털 결제 솔루션을 지속 도입해 아시아 고객 편의를 증진하고 ▲알리페이 앱 내에 롯데인터넷면세점 미니프로그램을 론칭하는 등 중국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간편결제 인프라 조성… 아시아 고객 잡는다

롯데면세점은 아시아권 국가 고객들의 접근성 확대를 위해 2021년 4월 홍콩의 '알리페이HK'를 국내 면세업계 최초로 도입한 바 있다. 또한, 이번 MOU를 통해 말레이시아와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4개 시장의 페이먼트 시스템을 추가 론칭했다. 나아가 일본과 태국 등 아시아 전역의 간편결제 인프라를 지속해서 확충할 예정이다.

롯데면세점은 알리페이플러스 디지털 결제 솔루션을 통해 신용카드 보급률이 낮은 중국 및 동남아권 고객의 면세쇼핑 편의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면세점은 중국 고객들의 인터넷면세점 쇼핑 편의 증진을 위해 알리페이 앱 내에 롯데인터넷면세점 미니프로그램을 올해 3월 론칭할 계획이다.

알리페이 '미니프로그램'은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없이 알리페이에 입점한 기업들이 각자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앱인앱 형태의 플랫폼이다. 알리페이 사용자라면 미니프로그램 페이지에 접속한 후 '롯데면세점'을 검색 및 구동하면 롯데인터넷면세점 쇼핑을 즐길 수 있다. 


관련기사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