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7억불 규모 글로벌 지속가능채권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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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7억불 규모 글로벌 지속가능채권 발행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2.02.1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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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사회 프로젝트 지원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 전경. 사진=시장경제신문 DB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 전경. 사진=시장경제신문 DB

KB국민은행은 7억달러 규모 선순위 지속가능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글로벌 채권은 3년 만기 4억달러, 5년 만기 3억달러로 구성된 KB국민은행의 첫 '듀얼 트랜치(Dual-Tranche)'로 발행됐다. 금리는 각각 동일 만기 미국채 금리에 60bp(1bp=0.01%포인트)와 70bp를 가산한 2.20%, 2.492%로 확정됐다.

총 190여개 기관이 참여해 전체 발행 금액 7억 달러의 4배 수준인 27억 달러 규모의 주문을 확보하면서 가산금리를 최초 제시 금리 대비 30bp 축소했다. 조달된 자금은 국민은행의 자본적정성 개선과 지속가능 금융 관리체계에 해당하는 친환경·사회 프로젝트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 2018년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외화 지속가능채권을 발행한 KB국민은행은 지금까지 총 9차례 외화 ESG채권을 발행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우수한 영업실적과 견고한 자산건전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투자자들의 견조한 수요를 이끌어냈다"며 "특히 중장기 탄소 중립 전략인 'KB Net Zero S.T.A.R' 등 그룹과 당행이 적극 추진 중인 ESG경영이 투자자로부터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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