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사 이래 최대 매출" 카카오게임즈, 매출 104% 증가
상태바
"창사 이래 최대 매출" 카카오게임즈, 매출 104% 증가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2.02.09 14: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출 104%, 영업이익 72% 증가
2021년 6월 오딘 모바일 출시
신작 효과... 역대 최대 매출 달성
2022년 출시 예정 신작 10作
사진=카카오게임즈
사진=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조125억, 영업이익 1143억원의 연간실적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104%, 영업이익은 72% 각각 증가한 수준이다. 

당기순이익은 5203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671% 증가했다. 4분기 매출은 2867억원, 영업이익은 479억원이다. 전년동기 대비 각 102%, 189% 늘었다. 

이번 매출 증가는 신작 출시로 인한 성과로 분석된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6월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을 출시했다. 이에 힘입어 모바일 게임 부문은 전년 대비 203% 증가한 7549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반면, PC온라인 게임 부문은 전년 대비 42% 감소한 약 1071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것으로 그쳤다. 

비게임 부문의 기타 매출 성과도 더해졌다. 골프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사 카카오VX 등 자회사가 지속적으로 성장했다. 기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0% 증가해 1505억 원 매출을 냈다.

올해에는 '카카오게임즈 시즌2' 본격화에 따라 10종 이상 신작 게임을 국내외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먼저 상반기에는 MMORPG '오딘'의 대만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모바일 시뮬레이션 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의 국내 출시도 예정됐다. 이밖에도 ▲PC온라인 생존게임 '디스테라' ▲모바일 횡스크롤 게임 '가디스 오더' ▲모바일 수집형 RPG '에버소울' ▲엑스엘게임즈 신작 ▲프로젝트 '아레스(가칭)' 등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보라네트워크를 통해 리뉴얼된 블록체인 프로젝트 'BORA(보라) 2.0'으로 새로운 사업 영역 확대도 계획중이다. 보라네트워크는 글로벌 영역의 블록체인 플랫폼사로서 게임,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콘텐츠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2022년에는 게임 영역에서 카카오게임즈만의 강점으로 국내외 이용자들 눈길을 사로잡을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단계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라며 "비욘드 게임 영역에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나가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