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5개 거점에 EV 충전소 개소... 무선충전 선 봬
상태바
제네시스, 5개 거점에 EV 충전소 개소... 무선충전 선 봬
  • 유경표 기자
  • 승인 2022.02.03 13: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거점별로 초고속 충전기 2기씩
강남 등 3개소는 무선 충전기 설치
무선 충전 상용화 사업성 검증 목표
무선 충전을 진행 중인 차량과 충전기의 모습. 사진=제네시스
무선 충전을 진행 중인 차량과 충전기의 모습. 사진=제네시스

현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전기차 전용 충전소를 개소하고, 무선 충전 서비스 시범 사업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제네시스 강남, 제네시스 수지, 동부하이테크센터, 남부하이테크센터,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5개소에 제네시스 브랜드 디자인이 반영된 충전 거점을 오픈하고, 각 거점마다 초고속 충전기가 2기씩 설치됐다. 

제네시스 브랜드 거점인 제네시스 강남, 제네시스 수지에서는 제네시스 전기차 충전 고객에게 발레(Valet)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제네시스 라운지를 보유한 동부하이테크센터, 남부하이테크센터,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3개소에서는 충전 중 각 거점 내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다.

‘마이 제네시스’ 앱에서는 충전소 위치 및 사용 정보 확인, 충전 대기표 발급 등의 기능을 지원함으로써 제네시스 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제네시스는 무선충전 서비스 상용화에 앞서 사업성 검증을 위한 시범 사업을 진행한다. 무선 충전은 바닥에 설치된 충전 패드 위에 차량을 주차하는 것만으로도 전기차 충전이 가능한 기술이다. 충전 성능은 11kW로 GV60 기준(77.4kWh), 약 8시간이 소요된다. 이는 현재 제네시스 전기차 고객에게 공급중인 유선 홈 충전기와 유사한 속도다.

제네시스는 제네시스 강남, 제네시스 수지,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전기차 충전소에 각각 1기의 무선 충전기를 설치했다. 제네시스 강남과 제네시스 수지에는 무선 충전 기능을 추가한 시범 사업용 GV60 시승과 연계한 무선 충전을 시연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범 사업 기간 동안 제네시스 거점을 시작으로 다양한 제휴처와의 협력을 통해 약 75개의 무선 충전기를 확대 구축한다. 2023년까지 무선 충전 사업 실효성 검증과 운영 체계 구축을 위한 데이터를 축적해 나갈 예정이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