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정, 방과후활동 내실화 기대
부산시교육청이 올해 유치원 교육과정 및 방과후 과정 운영 내실화를 지원하기 위해 '3세대 하모니 자원봉사자' 사업을 확대·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3세대 하모니는 시 교육청이 40대 이상의 중·고령 여성 자원봉사인력을 활용, 유아-부모-조부모 세대간의 유대관계를 통해 유아의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기존 방과후 과정에서 운영해 온 3세대 하모니 자원봉사자인력을 올해부터 교육과정 운영에까지 확대·배치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예산 37억 7,752만원을 투입, 모든 공·사립유치원 392곳의 교육과정 및 방과후과정에 각 1명씩, 유치원별 총 2명의 하모니 봉사자를 배치할 예정이다.
이들 자원봉사 인력은 유아를 위한 책 읽어주기, 놀이활동 보조, 급·간식 배식, 유아 기본생활습관 지도·지원(손씻기, 이닦기, 배변활동 등) 등 유치원의 전반적인 교육활동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한편 김석준 부산시 교육감은 "이들 봉사자를 확대·배치함에 따라 유치원 운영의 내실화와 유아들의 정서적 성장 발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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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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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취재본부에서 부산시와 울산시를 담당하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