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MAU 1000만 목표"... 신한카드, 넘버원 디지털 컴퍼니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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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MAU 1000만 목표"... 신한카드, 넘버원 디지털 컴퍼니 도약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2.01.24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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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금융 플랫폼 1위 달성
신한플레이·마이카 등 활성화 추진
임영진 사장 "소통과 공감, 치열한 고민과 학습" 당부
차별화된 '딥 플레이'... 라이프앤파이낸스 플랫폼 주도
본원적 경쟁력 극대화, 신성장 수익 다각화 등 4대 과제 제시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신한카드 본사 전경. 사진=신한카드, 시장경제신문 DB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신한카드 본사 전경. 사진=신한카드, 시장경제신문 DB

신한카드가 올해 '통합 MAU(한 달 동안 해당 서비스 순수 이용자) 1000만명'이라는 경영 목표를 세웠다. 이를 통해 생활금융 플랫폼 1위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자사 결제플랫폼 '신한플레이(pLay)', 자동차종합플랫폼 '신한마이카(MyCar)', 소상공인 통합지원플랫폼 마이샵 파트너 등의 활성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신한플레이 MAU는 600만명, 신한마이카는 100만명 수준이다. 이를 감안하면 도전적인 목표치다. 여기에 미래형 생활금융 플랫폼으로 진화를 통해 넘버원 디지털 컴퍼니 도약을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최근 사업전략 회의에서 부서장들에게 '소통과 공감', '치열한 고민과 학습', '과감한 도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임영진 사장은 "상호 이해와 소통을 통한 조직의 공감대를 키우고,창의적 시각과 끊임없는 학습 그리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조직문화와 창의성과 주도성에 기반한 셀프리더십을 통해 미래형 비즈니스 기반의 넘버원 생활금융플랫폼을 달성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지난 14일 신한카드는 임부서장 전원이 온·오프라인 듀얼로 참석한 가운데 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상반기 사업전략회의가 진행했다. 신한카드 임영진 사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신한카드 제공
지난 14일 신한카드는 임부서장 전원이 온·오프라인 듀얼로 참석한 가운데 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상반기 사업전략회의가 진행했다. 신한카드 임영진 사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신한카드 제공

새해 전략방향으로는 '딥 플레이(Deep pLay)'를 제시했다. 그 동안 다져온 1등 사업자의 핵심 역량(Deep)과 플랫폼 기업을 향한 새로운 진화(pLay)를 더해 '라이프앤파이낸스 플랫폼' 기업으로서 시장 주도권을 확보해 나가자는 취지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신한카드만의 차별화된 '딥 플레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본원적 경쟁력 극대화(P) ▲신성장 수익 다각화(L) ▲데이터와 디지털 활성화(A) ▲문화 대전환(Y) 등 4대 과제(P.L.A.Y)를 제시했다.

임영진 사장은 첫 번째 아젠다를 '본업에서의 본원적 경쟁력 극대화'로 설정했다. 카드 본업의 영역인 지불결제 시장에서 1등 시장지배력과 일류 혁신으로 차별화된 우위를 지켜 신한카드만의 든든한 성장 토대를 강화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두 번째 아젠다는 '신성장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제시했다. 마이카·마이샵·뉴올댓 등 생활 플랫폼 영역을 확대하고 오픈뱅킹·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크레딧 등 미래사업 고도화와 종합지급결제업의 새로운 접목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세 번째 아젠다는 '데이터와 디지털의 활용 역량 극대화'로 설정했다. 업계 최고 역량의 데이터와 디지털을 통해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을 향하고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의 경험을 선사하는 진정한 '딥테크(Deep-tech)'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마지막 아젠다는 '일 사람 환경 모든 것을 바꾸는 문화 대전환'이다. 임직원 모두가 변화를 통한 끊임없는 문화 리부트를 통해 지속 성장을 이끄는 신한카드만의 새로운 성장문화를 정착해 나갈 복안이다.

임영진 사장은 "'새로운 길을 열어 더 나은 미래를 만든다'는 '개신창래(開新創來)'의 의미처럼 위기의 바람 앞에 멈춤이 아닌 더 큰 성장의 기회를 여는 힘찬 도약의 한 해를 만들어야 한다"며 "2022년을 신한카드만의 차별된 '딥 플레이'로 불확실성을 뛰어넘는 돌파 성장을 통한 일류 플랫폼 기업으로 끊임없이 진화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신한카드는 지난 14일 임원과 부서장 전원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상반기 사업전략회의를 진행했다. 사업전략회의는 '딥 플레이'라는 올해 전사 전략 방향 아래 사업 라인별 목표 달성방안을 공유하고 한 해 동안 강력한 돌파(Breakthrough) 경영을 위한 조직 모두의 의지를 다졌다.

또한 창업 40주년을 맞은 신한금융그룹의 2022년 경영 슬로건 'Breakthrough 2022, RE:Boot 신한' 전략과 연계해 재창업 각오와 함께 문화와 리더십의 대전환에 대해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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