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YNCS에 150억 투자... 의정부에 I-DMC 건설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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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YNCS에 150억 투자... 의정부에 I-DMC 건설 계획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2.01.24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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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위지윅스튜디오 등 동참
기술, 콘텐츠 등 역량 공유 계획
의정부시 산곡동에 I-DMC 건설
I-DMC 부분 조감도. 사진=넥슨
I-DMC 부분 조감도. 사진=넥슨

넥슨이 합작법인 YN Culture&Space(이하 YN C&S)에 150억 원을 출자했다고 24일 밝혔다. 출자금은 YN C&S가 경기도 의정부시 산곡동 일대에 조성 예정인 '의정부리듬시티' 도시개발 프로젝트에 사용될 예정이다.

YN C&S는 넥슨과 YG엔터테인먼트, 네이버, 위지윅스튜디오, 엔피 등이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미래형 문화 콘텐츠 산업 선도를 목표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각 사가 보유한 IP(지식재산권), 서비스 플랫폼, VFX(시각효과), XR(확장현실) 기술력을 결합해 미래형 콘텐츠 제작 시설 '실감형 디지털미디어센터'(이하 I-DMC)(가칭)를 '의정부리듬시티'에 조성한다.

I-DMC는 ▲1000평 규모 초대형 스튜디오 3동 ▲VFX 스튜디오를 포함한 600평에서 800평 규모의 대형 스튜디오 2동 등 총 5개동이 들어선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중심으로 급증하는 블록버스터 콘텐츠 제작 수요를 겨냥한다. 영화, 드라마 등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부터 게임, 음악, M/V, 공연, e스포츠 등 문화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 구축을 담당한다.

R&D스튜디오와 산학연 커뮤니티 조성을 위한 업무지원시설도 들어선다. 합작법인이 보유한 IP와 제작 기술을 기반으로 차세대 인재 양성과 장기적인 산업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I-DMC는 합작사들의 인력을 직접 활용할 수도 있다. 향후 ▲넥슨의 e스포츠 행사와 각종 쇼케이스 개최 ▲YG엔터테인먼트의 M/V 촬영과 온라인콘서트 개최 ▲위지윅스튜디오의 영화·드라마·예능 제작 ▲엔피의 XR스튜디오 기반 이벤트와 쇼케이스 운행 ▲네이버 Tune CIC의 뮤직 스트리밍 이벤트 제작 등에도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헌 넥슨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글로벌 IP와 플랫폼, 콘텐츠 제작 분야에서 최고를 지향하는 기업들과 협업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파트너사들과 시너지를 발휘해 디지털 콘텐츠 산업의 경쟁력 확대에 힘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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