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실 전 동명대 관광경영학과 교수가 18일 부산관광공사 제5대 사장에 취임했다.

이날 이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코로나 사태로 인한 지역 관광업계의 위기와 공사의 경영 위기를 언급하며 "기본에 충실하고 창조적 아이디어를 통해 난관을 극복하자"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또 코로나 사태 위기극복, 공사 수익구조 개선, 지속가능한 부산관광 생태계 조성, 공사 조직문화 혁신 등을 공사의 주요 과제로 꼽으면서 "조직 분위기를 쇄신하고 자립경영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겠다"며 취임 100일 이내 전직원들과의 면담 추진 등 사내 소통을 활발히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사장은 동아대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동명대 관광경영학과 교수로 20여년간 재직한 관광분야에 정통 전문가라고 정평이 나있으며 부산관광미래네트워크 이사장, 부산문화관광축제 조직위원회 집행위원 등과 함께 공사 비상임이사로도 활동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