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zy Scenery_Rain' 등 총 13점 전시
29일까지 갤러리 에이벙커서 열려
29일까지 갤러리 에이벙커서 열려
김윤아 설치미술 작가 초대전이 18일 마포구 서교동 갤러리 에이벙커(A BUNKER)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점유되는 풍경'이다. 작가가 15년 이상 탐구해오고 있는 관계와 연결에 대한 주제를 다룬 작품을 선보인다.
김윤아 작가는 '실'이라는 소재로 노동집약적 과정을 통해 타자와의 연결과 수평적 소통 방식에 관해 이야기해왔다. 이번 전시가 이전과는 다르게 특별한 이유는 작가의 사유 체계가 인간 주체-타자의 시선에서 확장돼 동물·환경을 포함한 생명과 존재에 대한 시선으로 전환됐기 때문이다.
김윤아 작가는 "인간은 세계의 주인이 아니다. 불편하지만 코로나 바이러스와 같은 불청객들과 공존해야한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코로나로 지친 사람들에게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얻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홍익대학교 예술학과 김주옥 교수가 기획에 참여했고 29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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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기자
bora11@meconomynews.com
유통부에서 식음료·패션·뷰티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먹고 입고 사고 마시는 일상 속 경제 뉴스를 다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