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신세계·SSG, 협력사 납품대금 조기 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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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신세계·SSG, 협력사 납품대금 조기 집행
  • 이준영 기자
  • 승인 2022.01.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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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업체 상품대금 약 2,200억원 지급일 앞당겨
각사 CI모음. 사진= 이마트
각사 CI모음. 사진= 이마트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 SSG닷컴 등이 2022년 설을 맞아, 중소 협력업체들의 자금 운용에 도움을 주기 위해 2,200여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조기 지급되는 대금은 28일과 2월 10일, 15일 정산분으로 이를 최대 19일 앞당겨 설 연휴 전인 27일에 지급할 계획이다.

먼저 이마트는 총 1,100억 원에 달하는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협력업체들이 명절 때 상여금과 임금, 원자재대금 등 자금 소요가 많이 발생하는 것에 착안해, 중소 협력회사와의 상생을 위해 오래 전부터 명절에 앞서 상품대금의 조기 지급을 시행해 왔다"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은 2,300여개 협력업체에 약 500억원의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할 계획이다.

이번 설 대금 지급 예정일은 다음 달 10일이지만 14일 앞당겨 설 연휴 전인 27일에 지급한다. 이를 통해 중소업체들의 유동성 확보 및 자금 운용에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 역시 업계 최초로 지난 2010년부터 협력회사의 납품대금을 100% 현금 결제해 오며 협력업체들이 자금을 원활하게 조달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SSG닷컴도 중소 협력사와의 상생을 목적으로, 총 8,376개 협력업체에 상품대금 620여억원을 조기에 지불한다. SSG닷컴은 2월 10일, 2월 15일 자 상품대금을 최대 19일 단축해 27일에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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