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형 대표이사 베트남 생산법인 지휘
지난해 올해의 효성인상 수상
이건종 대표이사 화학-첨단소재 겸직
지난해 올해의 효성인상 수상
이건종 대표이사 화학-첨단소재 겸직
효성그룹이 13일 김치형 부사장(61세)을 효성티앤씨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효성첨단소재 대표이사에는 이건종 효성화학 대표이사 부사장(65세)이 내정됐다.
김치형 효성티앤씨 대표이사는 서울대 화학공학과 졸업 후 1983년 효성 기술연구소에 입사했다. 이후 효성 안양공장장, 구미공장장, 스판덱스PU장을 역임하며 효성의 스판덱스 사업 성장을 일궈냈다.
베트남법인장과 동나이법인장을 역임한 김 대표이사는 베트남 생산법인이 글로벌 전초기지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지난해 말에는 코로나 상황 속에서 신속한 위기 대응을 통해 베트남 공장의 안정적 운영을 이끈 공로로 '올해의 효성인상'을 수상했다.
이건종 효성첨단소재 대표이사는 효성화학 대표이사를 겸직할 예정이다. 건국대 화학과를 졸업한 뒤, 삼성전자 LCD제조센터장, 원익머트리얼즈 대표이사를 역임한 화학 전문 기술 경영인이다.
2018년 효성화학 네오캠(Neocham) PU장으로 입사한 뒤, 지난 2020년 3월부터 효성화학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글로벌 팬데믹 위기를 극복하며 베트남 폴리프로필렌 공장 건립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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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진 기자
amy311@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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