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셀프 리더십으로 一流 신한 이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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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셀프 리더십으로 一流 신한 이루자"
  • 오창균 기자
  • 승인 2022.01.0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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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신한경영포럼' 개최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사진=신한금융 제공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사진=신한금융 제공

신한금융그룹은 3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조용병 회장을 비롯한 그룹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신한경영포럼'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7월부터 그룹 차원으로 추진 중인 '신한 문화 대전환(RE:Boot)'에 맞춰 기존 방식을 과감히 탈피하고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30여명의 필수 참석 대상자를 중심으로 2시간 동안 압축적으로 행사를 진행해왔다.

이번 포럼은 신한금융이 직면한 대내외 난관을 극복하자는 의미의 돌파(Breakthrough)와 신한 문화 대전환의 궁극적 가치인 셀프 리더십을 중심으로 전체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첫 번째 행사인 시무식에서 조용병 회장은 2022년 경영 슬로건으로 'Breakthrough 2022, RE:Boot 신한'을 제시하고 새로운 핵심가치인 '바르게, 빠르게, 다르게'를 행동 기준으로 삼아 일류(一流) 신한을 이뤄나가자고 강조했다.

특히 조용병 회장은 코로나와 불확실성으로 힘들었던 지난해 키워드를 통해 사회 전반에서 공감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고 강조했다. 조용병 회장은 "결국 새로운 미션과 핵심 가치는 '금융으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그룹의 미션과 맞닿아 있다"며 "고객·직원·사회 모두와 공감의 선순환을 통해 신한의 가치를 공유하고 행동으로 이어지게 하자"고 주문했다.

이어 지난해 성과에 대한 리뷰, 올해의 경영환경, 그룹의 전략 방향을 기존의 강의 방식이 아닌 영상으로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지난해 7월 신한 문화 대전환 선언 이후 조용병 회장이 강조하고 있는 셀프 리더십의 확산을 위해 그룹사 최고경영자(CEO)와 현장 직원들이 각자의 의견을 공유하며 소통했다.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CEO 강연에서 조용병 회장은 "공감과 돌파를 통해 완성하는 조직의 모습은 신입 직원부터 임원까지 창의성과 주도성을 갖고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없이 일하는 셀프 리더십이 바탕이 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직원 모두가 셀프 리더십을 갖추고 실천할 때 일류 신한에 더욱 가까워진다"고 역설했다. 

끝으로 조용병 회장은 함께 나아가 크게 이루고 걸음마다 새로운 풍경이 펼쳐진다는 뜻의 글귀인 '同進大成(동진대성) 一步一景(일보일경)'을 언급하며 "각자 목표를 갖고 새로운 출발선에 서 있는 신한금융의 전 직원들이 그 꿈과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가 일류 신한의 큰 꿈을 이루자"고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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