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금융플랫폼 최초 NFT 등록·조회 서비스 시작
상태바
신한카드, 금융플랫폼 최초 NFT 등록·조회 서비스 시작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2.01.04 09: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 기반
신한플레이 내 'My NFT' 서비스 오픈
사진=신한카드 제공
사진=신한카드 제공

신한카드는 국내 금융 플랫폼 최초로 대체불가토큰(NFT·Non Fungible Token)을 적용한 'My NFT'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신한카드 고객이라면 누구나 자신이 소장한 물건이나 간직하고 싶은 순간을 NFT로 등록하고, 신한pLay(신한플레이)를 통해 본인만의 월렛에서 조회할 수 있다.

신한카드 'My NFT' 서비스는 카카오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aytn)'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고객 누구나 카카오톡을 통해 쉽고 편리하게 만들 수 있고 글로벌 NFT 플랫폼과의 연결과 확장이 가능하다.

블록체인 전문기업 '블록오디세이'와 협업을 통해 진행한 이 서비스는 NFT의 거래·유통 기능은 적용하지 않고 NFT 생성과 조회만 가능하다.

향후 신한카드는 NFT를 활용하는 기업과 플랫폼 연결을 통해 생태계를 지속·확장해나갈 예정이다. 현재 전략적 제휴관계인 번개장터와 스니커즈를 비롯해 다양한 상품의 정품 인증을 위한 NFT 서비스를 구축해나가고 제조·유통사들과도 플랫폼 연결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오픈은 국내 금융 플랫폼 중 NFT를 활용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향후 고객의 비금융 자산 및 소중한 물건과 추억까지도 간직할 수 있는 생활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그룹은 금융 플랫폼에서 NFT의 활용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My NFT' 서비스 협력사 '블록오디세이'에 그룹 SI펀드를 통해 5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는 등 그룹 차원에서의 전폭적인 지원도 이어가고 있다.


관련기사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