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손경식 CJ그룹 회장 "미래성장 위해 대변혁 시작할 때"
상태바
[신년사] 손경식 CJ그룹 회장 "미래성장 위해 대변혁 시작할 때"
  • 유경표 기자
  • 승인 2022.01.03 15: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사제도와 문화 혁신적으로 바꿔 나갈 것"
"연공서열 타파... 탁월한 성과에 파격적 보상"
손경식 CJ그룹 회장. 사진=CJ
손경식 CJ그룹 회장. 사진=CJ

“격변하는 경영 환경을 극복하고 미래 성장으로 나아가기 위해 냉엄한 현실을 엄중히 인식하고 CJ의 대변혁을 시작해야 할 때”

손경식 CJ그룹 회장은 3일 사내방송을 통한 2022년 신년사에서 임직원들에게 "그룹의 4대 미래 성장엔진(Culture, Platform, Wellness, Sustainability) 중심 미래혁신성장을 반드시 달성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손 회장은 “지난해 중기 전략에서 각 계열사가 비전을 새로 수립하고 신성장 동력을 구체화한 만큼, 최고 인재들이 충분히 실력 발휘를 할 수 있도록 인사제도와 문화를 혁신적으로 바꿔나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11월 이재현 회장이 발표한 그룹 중기비전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최고 인재가 일하고 싶어 하는 글로벌 일류 기업으로의 변화와 혁신이 절실하다고 역설한 것이다.

손 회장은 미래혁신성장 달성을 위해 “4대 미래 성장엔진 기반 위에 선정된 혁신성장 사업을 중심으로 투자와 M&A 등을 철저히 실행하고 미래 트렌드와 기술에 부합하는 신사업을 지속 발굴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동시에 인재의 확보와 활용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손 회장은 “연공서열을 타파한 다양한 기회와 공정한 경쟁을 보장하고 탁월한 성과에 대해서는 파격적인 보상을 하는 것이 혁명적 조직문화 혁신”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역량과 의지만 있다면 나이와 직급에 관계없이 누구나 리더가 될 수 있고 마음껏 도전할 수 있도록 사내벤처, 사내 독립기업, 스핀오프 등 모든 방안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룹의 구조적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디지털 전환 가속화 ▲과감한 R&D 투자와 첨단 기술 확보 ▲외부와 과감하게 협력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강화 등을 적극 실행해 나가겠다는 방침도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손 회장은 임직원을 향해 그룹의 새 지향점을 강조하며 새로운 도전을 독려하기도 했다. 

손 회장은 “CJ는 세계인의 새로운 삶을 디자인하는 미래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도약해야 한다”며 “우리의 일상을 항상 건강하고 즐겁게, 전 세계인의 삶을 흥미롭고 아름답게, 지구를 지속가능하게 하는 것이 CJ의 새 지향점으로 CJ 인재들과 함께 세계인의 새로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관련기사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