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소비재 중 화장품만큼 다양한 유형을 갖고 있는 제품군은 드물다. 하루에도 수십, 수백개의 신상 화장품이 쏟아지고 있다. 2020년 기준, 국내 등록 8,942개사에서 생산된 품목만 12만 192개에 이른다. 본지는 스킨케어, 메이크업, 바디, 헤어 등 화장품 트렌드를 품목별로 분석해 금주의 추천 화장품을 소개한다.

화장품 업계가 2022년을 겨냥한 신제품 출시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출시되는 제품들은 피부 탄력과 안티에이징을 주요 기능으로 내세우고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자 했다. 먼저 AHC는 인체줄기세포배양액 성분과 인체 유사 콜라겐을 함유해 빈틈없는 탄력 케어를 선사하는 ‘아이크림 포 페이스’의 10번째 업그레이드 신제품 ‘텐 레볼루션 리얼 아이크림 포 페이스’를 선보였다. ‘아이크림 포 페이스’ 시리즈는 2012년 첫 출시 이래 1억 2,000개 이상 누적 판매되며 두터운 마니아층을 보유한 스테디셀러 제품이다.

새롭게 선보인 ‘텐 레볼루션 리얼 아이크림 포 페이스’는 100% 인체유사 콜라겐을 피부에 가장 많이 존재하는 1번 콜라겐, 피부 노화가 진행되면서 가장 많이 손실되는 3번 콜라겐, 인체 탄력 조직에 많이 존재하는 21번 콜라겐까지 총 3가지 타입의 콜라겐을 모두 함유해 탄력 케어를 도와주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정제수를 콜라겐 성분(하이드롤라이즈드 콜라겐 추출물)으로 대체하고, 전 시즌 대비 2배 많은 인체 유사 콜라겐 함량을 자랑한다.

또한 AHC에서는 처음으로 인체줄기세포배양액을 함유했다. 인체줄기세포배양액 속 1,391개의 단백질 및 성장인자가 콜라겐과 엘라스틴의 생성에 도움을 줘 빈틈없이 차오르는 탄력 케어를 선사한다.

이외에도 단백질 84종, 성장인자 10종, 비타민 16종, 히아루론산 11종 성분 등을 한 통에 담아 뛰어난 안티에이징 효과를 선사한다. 시즌9 대비 피부 흡수 속도도 빨라졌다. 혁신적인 초미세 마이크로 공법으로 역대 아이크림 포 페이스 시리즈 제품 중 가장 작은 모공 크기의 1/1,000 사이즈를 구현했다. 초미세 입자와 인체 구조를 모방해 피부 투과율울 높인 피부 인지질 유사 리포좀 형태가 피부 각질층 11층까지 유효성분을 더 빠르고 깊숙하게 전달한다.

뿐만 아니라 피부 처짐을 개선하는 피부 항중력 효과(중력에 의한 피부 처짐 개선에 도움)와 베개 자국·마스크 자국·선글라스 눌림 등 생활에서 느낄 수 있는 생활 탄력 3중 개선 효과, 가장 얕은 주름부터 가장 깊은 주름까지 모두 케어하는 주름 크레센도 효과 등 76가지 임상 테스트를 통해 안티에이징 효과를 입증했다.

지난해 말 한국 소비자 평가 시상식에서 비비크림 부문 1위를 수상한 에스테틱 브랜드 파우는 신년을 겨냥해 안티에이징 기능에 초점을 맞춘 ‘코어 인텐시브 리커버리 비비’를 내놓았다.

캐비어 추출물과 병풀추출물이 함유돼 재생과 진정효과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특히, 피부에 번들거림 없이 밀착돼 피부 결점을 커버해 주고 하루 종일 밝고 화사한 피부톤을 연출한다. 자외선차단은 물론 미백과 주름개선 등 삼중 기능성 비비크림으로 시카 성분이 함유돼 자극받은 피부에 강력한 진정 효과를 선사한다.

신년을 겨냥해 주력 라인 강화에 나선 브랜드들도 있었다. 토니모리는 겨울철에 거칠고 건조해진 피부에 진정 케어와 보습을 부여하는 ‘트루그린’ 라인 3종을 선보였다.

제품은 각질 보습 립밤인 ‘트루그린 오트밀 비건 립밤’과 고보습 무향 핸드크림 ‘트루그린 오트밀 비건 핸드크림’, 진정 비건 오일인 ‘트루그린 화이트 트러플 카밍 오일’ 3종으로 구성됐다.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았고, 이를 통해 벨기에 비건 인증을 받았다. 또한, 불필요한 포장은 줄이고 지속 가능한 패키지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브이앤코는 탄탄한 피부코어의 핵심이 되는 독자 복합성분 ‘코어텍틴’을 함유한 클렌징 폼, 마스크팩, 미스트 등 3종을 출시, 라인 강화에 나섰다. 코어텍틴은 피부 속 효소를 활성화해 콜라겐 생성을 돕는 프로콜라겐과 비타민 C, 히알루론산, 엘라스틴 등 피부 탄력 강화에 필수적인 요소들로 이뤄졌다. 비타민C와 히알루론산이 결합해 유효 성분들이 산화되지 않고 피부 속 깊은 곳까지 도달해 건강하고 탄력 있는 피부로 가꿔주는 역할을 한다.

대표 제품인 클렌징 폼은 자극지수 0.00을 입증한 저자극 제품으로 민감한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자연유래 계면활성제를 사용해 피부 자극 없이 모공 속 노폐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해 준다. 이와 함께 피부 pH 유지에 도움을 주는 약산성 클렌징으로 세안 후에도 촉촉하고 건강한 피부결을 선사한다.

황금희 에스티텍으로 유명한 히엘케이는 에스테틱에 다녀온 느낌 그대로 집에서도 관리할 수 있도록 기획된 스킨케어 브랜드 앤드에이치를 새롭게 론칭했다.

첫 출시 제품은 화이트 퍼밍 세럼과 리페어 콜라겐 크림 2종이다. 두 제품 모두 7가지 그리너리 허브 원료를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 세럼은 미백과 피부 탄력 케어를 위한 투명 광채 에센스로 쫀쫀한 제형이 강점이다. 끈적임 없이 촉촉하게 사용할 수 있어 수분감 넘치고 자연스러운 윤광 피부를 연출하기 좋다.

자연 발효를 통한 자연친화적인 성분들과 미백 기능을 가진 나이아신아마이드 성분이 포함돼 있어 투명 광채 피부로 가꿔주고 7가지 식물 추출물 성분의 함유로 민감한 피부에 진정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콜라겐 크림은 피부의 탄력을 강화해 주는 크림으로, 얼굴선을 타이트하게 올려준다. 또한 주름 개선 기능성 원료의 대표격인 아데노신 원료를 사용해 주름 관리에 도움을 준다. 이와 함께 지방 세포 축적을 억제하는 카페인 성분이 함유돼 탱탱하고 활력 있는 피부를 선사한다. 24시간 집중 보습이 가능한 크림이지만, 피부에 감기듯 밀착되는 제형으로 끈적이거나 겉돌지 않아 사용감이 좋은 것도 특징이다.

한편 팜스화장품은 독일에서 먹어도 되는 화장품으로 유명한 피부관리숍 전용 화장품 ‘M.B.K(엠베카)’를 국내 시장에 처음으로 론칭했다. 팜스화장품이 한국 공식 수입사로 첫 선을 보이는 M.B.K는 독일의 의사이자, 스위스 피부 과학 연구소에서 연구하고 이탈리아 피부 전문학교에서 강의하고 있는 BRIGITTE KETTNER 박사가 선보인 98% 비건 화장품 브랜드다.

우리 몸을 구성하는 필요 원소인 망간, 구리, 코발트, 아연, 마그네슘, 규소 같은 미네랄을 함유하고 피부에 흡수 될 수 있도록 기획된 제품으로 이미 독일에서는 바르는 것외에 먹는 화장품으로도 유명하다.

국내에서는 바르는 제품으로 론칭됐으며 첫 제품으로 피부별 맞춤형 케어가 가능한 디아티제 5종과 약용식물을 함유한 약초앰플 6종이 첫 제품으로 출시됐다. 그중 디아티제는 3개월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정상 피부와 복합성 피부가 사용하는 1제부터 블랙헤드, 화이트헤어, 지송 피부가 사용하기 적합한 2제, 건성과 홍조 관리용 3제, 민감한 피부를 위한 4제, 트러블 피부를 위한 5제로 구성됐다.

약초앰플은 삼색 제비꽃 약용 식물이 함유돼 염증 완화 및 정화 기능이 뛰어나 흥분된 트러블을 진정시켜주는데 효과적인 제품이다. 병풀 약용 식물로 섬유 조직 재생과 함께 진정 작용이 뛰어나고 피부 탄력 및 진정 효과로 예민한 피부를 보호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