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준 효성 회장 신년사 "호랑이와 같이 민첩한 조직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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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준 효성 회장 신년사 "호랑이와 같이 민첩한 조직되자"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1.12.3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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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체질 개선과 부서간 긴밀 협력 중요
경영에 필요한 데이터 수집 강조
DT 위한 현장 정보 수집 중요성 언급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사진=효성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사진=효성

"변혁의 시기에 속도와 효율성에 기반한 민첩한 조직으로 탈바꿈해야 한다."

조현준 효성 그룹 회장이 31일 임직원들에 이메일을 보내 신년 인사를 전했다. 신년사에는 코로나 팬데믹에 맞춰 빠르게 진행되는 디지털 전환에 민첩하게 대응하자는 내년도 경영 방향성이 담겼다.

조 회장은 코로나 상황에서 디지털 전환과 더불어 산업구조 변화, 에너지 혁신도 빠르게 진행 중이라고 진단했다. 이 같은 위기의 상황을 기회로 만들기 위해선 민첩한 조직이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향후 회사의 체질을 강하고 단단하게 만들고, 부서간 기민한 협력이 있어야 한다"며 "기술과 트렌드를 빠르고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신속한 의사결정과 기민성 확보를 위해 데이터베이스 경영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조 회장은 "직접 현장에 나가 정보를 빠르고 폭넓게 수집, 분석해 디지털 전환을 통해 모든 경영활동에 활용하자"고 했다. 

그러면서 조 회장은 "새해는 호랑이의 해. 호랑이는 먹잇감을 얻기 위해 끝까지 인내하며 신중에 신중을 기하다가 기회가 포착되면 기민하고 용맹하게 달려들어 사냥감을 취한다"며 "호랑이와 같이 민첩한 조직으로 효성의 미래를 열어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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