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조직개편 실시... "WM·IB 사업 한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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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조직개편 실시... "WM·IB 사업 한층 강화"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1.12.2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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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도적 사업 역량 공고화
"고객 최적 토털 솔루션 제공"
WM총괄본부, WM영업총괄본부·WM솔루션총괄본부로 개편
KB증권 여의도 본사 전경. 사진=KB증권 제공
KB증권 여의도 본사 전경. 사진=KB증권 제공

KB증권이 2022년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자산관리(WM)와 투자금융(IB) 부문을 확대하고 디지털 대응 역량을 고도화해 전문성과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먼저 기존 WM총괄본부를 고객·채널 전략 중심의 'WM영업총괄본부'와 WM투자전략과 상품·서비스 제공 중심의 'WM솔루션총괄본부'로 확대 개편했다.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신설된 'WM솔루션총괄본부'는 총괄본부 직할로 'WM투자전략부'를 신설했다. 해당 부서는 WM투자전략·투자 포트폴리오 제공과 자문, 추천 상품 Selection 기능 강화와 사후관리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WM솔루션총괄본부의 총괄본부장은 신동준 현 리서치센터장(상무)이 맡았다. 총괄본부 예하에는 '고객자산운용센터'를 편제했다. 해당 센터는 금융상품·자문(부동산, 세무) 서비스를 중심으로 하는 자산관리솔루션을 제공한다. 운영 랩(Wrap), 신탁 등 고객 맞춤형 상품도 제공한다.

'WM영업총괄본부'는 HNWI(High Net Worth Individuals) 고객 중심의 새로운 영업채널을 압구정 플래그십(Flagship)(2022년 7월 예정)과 연계해 내년 상반기 중 신설할 계획이다.

IB부문은 기업금융 사업(Biz) 경쟁력을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해 기존 IB1, 2총괄본부 체계를 'IB1, 2, 3총괄본부'로 확대 개편했다. IB1, 2총괄본부를 중심으로 기업 고객에 대한 커버리지 확대와 IB 토털 솔루션 제공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또한 기업금융(DCM·ECM)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기업금융2본부에 '커버리지2부'를 신설해 영업 커버리지를 확대하고 기업금융1본부에는 해외채권 발행을 전담하는 '글로벌 DCM팀'을 확대 개편했다.

부동산·대체투자를 담당할 IB3총괄본부는 구조화금융 Biz의 영업력 강화를 위해 'SF5부'를 신설하고 대체투자 관련 셀다운(Sell-down) 전담 조직인 '대체신디팀'을 신설해 셀다운 영업 체계를 강화한다.

S&T(세일즈 앤드 트레이딩) 부문은 시장 상황에 맞는 다양한 구조화 상품에 대한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S&T솔루션팀'을 부문 직속으로 신설했다.

아울러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브랜드 전략과 미디어 콘텐츠 기능 강화를 위해 커뮤니케이션본부 산하에 '브랜드전략부'를 신설했다.

또한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해 디지털혁신본부 직할로 'D채널사업Unit'을 신설해 오픈 API기반 디지털 제휴 영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KB증권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향후 금융투자회사의 핵심 경쟁력인 WM 부문의 투자솔루션 제공 역량 강화에 중점을 뒀다"며 "성장세가 확대되고 있는 IB 부문의 조직 기능 강화를 통해 선도적인 사업 역량을 더욱 공고히 하고 기업 고객들에 대한 최적의 토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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