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장, 세계 세 번째 긴 단경간 현수교
울산시와 울산하버브릿지는 울산대교 경관조명 재점등을 기념하기 위해 내년 1월 1∼2일 대교·(염포산)터널 전 구간 무료통행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울산대교 경관조명은 지난 2019년 9월 28일 염포부두 유류운반선 스톨트 크로앤랜드호 폭발사고로 고장 나 2년 3개월 동안 불이 꺼져 있었다.
시와 운영사업자인 울산하버브릿지는 사고 이후 울산대교 구조물 정밀안전 점검, 실시설계용역 등을 거쳐 경관조명(1116개) 보수 작업을 우선 추진했다.
또 시는 사고 선주 측과 2년 동안 진행한 손해배상 협의에서 난항을 겪다가 지난 9월 최종 합의돼 울산하버브릿지는 행어케이블 보수, 가드레일, 구조물 재도장 등 최종 복구 작업을 내년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울산대교는 국내 최장, 세계 세 번째 긴 단경간 현수교(경간장 1150m)로 지난 2015년 6월 개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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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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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취재본부에서 부산시와 울산시를 담당하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