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 석포제련소는 12월 23일 10시 30분 경북 봉화군 석포면 석포행복나눔센터 대강당에서 ‘2021 석포마을 공모전’ 시상식 및 수상작 전시회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대상 1편과 금상 4편, 은상 15편, 동상 33편, 입선 9편 등 모두 62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해 총 상금 450만 원과 상장을 전달했다. 수상작 전시는 내년 1월 6월까지 이어진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이번 공모전은 마을과 기업의 소통과 상생, 마을 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주민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목적으로 마련했다. 앞서 9월 27일부터 10월 15일까지 진행한 이번 공모전에는 동영상과 사진, 그림, 오행시 4개 부문에 총 430여 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석포초와 병설유치원, 석포중 학생과 원생 195명이 그림 부문에 전원 참여해 열기를 더했다. 이 가운데 석포중 학생들이 ‘학교폭력 근절’을 주제로 동영상 3편을 제작해 눈길을 끌었다. 전 부문 통합 대상은 임남주 씨 외 5명의 ‘석포로 놀러가실래요?’ 동영상 작품이 차지했다. 어린이들이 마을 구석구석을 다니며 아름다운 사계절 풍경을 소개한 작품이다. 특히 글로벌 시대의 추세에 맞춰 영어 자막을 삽입해 주목을 받았다.

각 부문별 금상은 △동영상 부문 변상준 씨 △사진 부문 도기열 씨 △오행시 부문 김상준 씨 △그림 부문 최아영 양(석포중 3학년)이 받았다.

박영민 석포제련소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석포 마을에 대한 다채롭고 아기자기한 이야기들과 주민들의 애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상생 협력을 통해 마을과 기업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