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갈등 해결 돌파구"... 남해군, 공공갈등관리심의위원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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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갈등 해결 돌파구"... 남해군, 공공갈등관리심의위원회 개최
  • 박안식 기자
  • 승인 2021.12.23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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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갈등 예방·관리 역할 기대
공공갈등관리심의위원회 첫 발.=남해군
공공갈등관리심의위원회 첫 발.=남해군

남해군이 2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남해군 공공갈등관리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한층 더 강화된 ‘공공갈등 예방 및 해결’ 활동에 나선다.

‘남해군 공공갈등관리 심의위원회’는 공공 정책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사전에 예방하고 갈등 발생 시 원만한 해결을 도모하기 위해 출범됐다.

이날 회의에는 위원장인 박춘기 부군수를 비롯해 위원 12명과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위촉장 수여·갈등관리 경험 공유·공공갈등관리 역량강화 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역량강화 교육 강사로 초빙된 한국갈등해결센터 김상규 대표는 ‘ADR의 이해와 공공갈등 사례연구’를 주제로 대안적 분쟁해결 의미와 사례를 통한 공공갈등관리심의위원회의 역할 등을 설명했다.

남해군은 공공갈등관리에 관한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남해군의원·갈등조정전문가·법조계·언론계·학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위원의 임기는 2년이다.

위원회는 향후 △남해군내 갈등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종합적인 시책의 수립·추진 △공공갈등 유발 우려가 있는 관련 조례·규칙 등의 개선·정비 △갈등관리대상 공공정책의 지정 및 갈등관리 방식의 발굴·활용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한편 남해군은 지난 8월 남해군 공공갈등 예방과 관리에 관한 조례를 제정·공포하고, 9월 남해군 공공갈등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등 군내 갈등 예방 및 해결능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박춘기 위원장은 “구성원의 이해관계가 매우 복잡한 현대사회는 공공갈등이 심화되며 오랜 기간 해결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남해군 공공갈등관리심의위원회가 지역 갈등 해결의 돌파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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