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3일부터 밤 10시 이후 대중교통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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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3일부터 밤 10시 이후 대중교통 감축
  • 강영범 기자
  • 승인 2021.12.2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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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지하철 20% 감축, 마을버스도 평일 8% 줄여 운행
부산시청 전경, 사진=강영범기자

부산시가 코로나 사태 확진자 급증에 따라 야간 시간 대중교통 감축 운행을 다시 시행한다.

시는 오는 23일부터 밤 10시 이후 시간대 시내버스와 도시철도 운행을 20% 감축하고, 마을버스는 평일 기준 8% 줄여 운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다만 배차간격이 30분 이상인 혼잡 노선은 제외됐고, 도시철도와 경전철은 야간 시간대 혼잡 발생 여부를 확인해 혼잡도가 150%를 초과하면 탄력적으로 조정할 예정이다.

이번 조처는 최근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시민의 불필요한 이동 자제를 유도하기 위해서다.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야간 시간대 대중교통 운행을 20~30% 감축했으나 지난달 1일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에 맞춰서는 대중교통 감축 운행도 종료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야간시간대 대중교통 감축 운행으로 다소간의 불편함이 있을 수 있지만, 코로나 확산세가 매우 엄중한 상황인 만큼 시민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린다"라며 "출퇴근 등 필수적인 활동 외에는 모임과 이동을 자제해 주시고 확산세가 안정될 때까지 당분간 집에 머물러 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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