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야놀자클라우드-머큐리 협업... 호텔 AI 서비스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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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야놀자클라우드-머큐리 협업... 호텔 AI 서비스 구축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1.12.2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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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H1호텔에 AI 구축
음성으로 객실 조명·냉난방 등 조절
영어·중국어·일본어 서비스 제공
사진=KT
사진=KT

KT가 글로벌 트래블 테크기업 야놀자클라우드, 정보통신장비 전문기업 머큐리와 함께 호텔 산업 디지털 전환(DT)을 추진한다.

KT는 20일 광주광역시 H1호텔에 언택트 KT AI 호텔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KT AI 호텔은 '기가지니 호텔' 단말을 활용해 음성으로 객실 조명·TV·냉난방 조절 등 객실 제어, 어메니티, 컨시어지 요청이 가능한 서비스다.

투숙객들은 지니뮤직 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등에서는 호텔로봇도 이용 가능하다.

이번에 적용되는 KT AI 호텔에는 스마트 객실관리 시스템이 적용돼 업그레이드 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스마트 객실관리 시스템은 KT IoT 기술과 함께 야놀자클라우드 클라우드형 객실관리 시스템인 'Y FLUX GRMS'(와이플럭스 GRMS), 머큐리 단말 등이 접목됐다. 투숙객들 편의성과 호텔 운영 효율성이 강화됐다.

사진=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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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숙객은 기존 KT AI 호텔 음성인식 기반 서비스와 함께 스마트폰으로 추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투숙객은 키오스크를 이용해 체크인·체크아웃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체크인 시 발급받은 Y FLUX 패스로 엘리베이터 제어, 객실 도어락 해제, 객실청소 등 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호텔 직원은 스마트폰으로 객실관리 시스템에 접속해 입실·퇴실 현황, 투숙 여부, 고객 요청 사항, 객실 상태 등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객실 내 탑재된 감지 센서를 통해 고객 투숙 여부를 알 수 있기 때문에 효과적인 전력 운용도 가능하다. 아울러 객실 출입문 개폐 현황이 별도 이력으로 관리돼 호텔 보안이 강화된다.

김영식 KT DX플랫폼사업본부장 상무는 "이번 야놀자클라우드, 머큐리와의 협업으로 KT AI 호텔은 투숙객과 호텔 직원 등에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코로나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호텔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다양한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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