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악가 조수미, 부산오페라하우스 홍보대사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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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악가 조수미, 부산오페라하우스 홍보대사 위촉
  • 강영범 기자
  • 승인 2021.12.1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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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데뷔 35주년 기념 공연 예정
성악가 조수미씨. 사진=부산시

부산시는 세계적인 성악가 조수미씨를 부산오페라하우스 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16일 밝혔다.

오는 18일 오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홍보대사 위촉식이 열리며 이날 세계무대 데뷔 35주년 기념 공연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조수미씨는 선화예술중·고등학교를 졸업, 서울대 음악과 재학 중 이탈리아 산타체칠리아국립음악원을 졸업했다. 1986년 베르디극장 오페라 '리골레토' 질다역으로 데뷔했다.

세계 5대 오페라극장에서 주역으로 데뷔한 동양인 최초의 프리마돈나로, 1993년 미국 그래미 어워드 오페라부문 한국인 최초 수상, 그해 최고의 소프라노에게 수여하는 이탈리아 황금기러기상 동양인 최초 수상, 1995년 대한민국 문화훈장 수상, 유네스코 평화예술인으로 활동하는 등 최고의 성악가로서 국내·외에서 인정받으며 활동하고 있다.

소속사인 SMI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조수미씨는 올해 어느 해보다 다사다난한 해를 보내고 있다"라며 "특히, 코로나 사태 상황 속에서도 크로아티아, 독일, 벨기에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공연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매회 매진 행렬을 이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조수미씨는 홍보대사 위촉에 따라 부산오페라하우스를 전 세계에 홍보하고, 개관 작품 구성, 지역 성악가 육성과 공연 제작 응용 연구를 비롯한 부산오페라하우스 운영 전반에 대한 자문 역할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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