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모리, 영역 확장 이어 펫푸드 시장 공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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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모리, 영역 확장 이어 펫푸드 시장 공략 본격화
  • 최지흥 기자
  • 승인 2021.12.08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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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 오션, 자동화 라인 구축 완료
품질 향상·생산량 증대·원가절감 기대
80여개 기업 펫푸드 OEM 생산 중
신규 설비 가동...연간 150억원 매출 목표
최근 화장품 로드숍을 벗어나 홈쇼핑, 헬스&뷰티숍, 온라인 진출 등 유통 다각화는 물론 신규 사업 확장에 나선 토니모리가 올해 4월 인수한 펫푸드 전문기업 오션 사업 본격화를 선언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토니모리
최근 화장품 로드숍을 벗어나 홈쇼핑, 헬스&뷰티숍, 온라인 진출 등 유통 다각화는 물론 신규 사업 확장에 나선 토니모리가 올해 4월 인수한 펫푸드 전문기업 오션 사업 본격화를 선언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토니모리

최근 화장품 로드숍을 벗어나 홈쇼핑, 헬스&뷰티숍, 온라인 진출 등 유통 다각화는 물론 신규 사업 확장에 나선 토니모리가 올해 4월 인수한 펫푸드 전문기업 오션 사업 본격화를 선언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토니모리의 자회사인 펫푸드 전문 제조기업 오션이 생산량 증대와 원가절감을 위한 포장 자동화 라인 구축을 완료했다고 공식 발표한 것.

오션은 프리미엄 펫푸드 전문 제조기업으로 최근 유행하고 있는 동결건조 트릿간식과 자연 화식 제품 제조에 강점을 갖고 있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의 위해 요소 중점 관리(HACCP) 인증을 받은 공장을 보유 중이며, 이번 포장 자동화 라인 구축으로 기존 제품의 품질 향상과 위생 관리 외에도 생산량 증대와 원가절감을 통한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하게 됐다.

오션의 주요 제품으로는 연어, 열빙어, 북어 등 원료 그대로의 맛과 영양소를 살린 동결건조 천연 간식(단일 원료 타입)과 야채, 과일, 고기를 혼합하는 동결건조 천연 간식(배합 타입)이 있다.

또한 사람이 먹을 수 있는 ‘휴먼그레이드’급 원료를 사용한 프리미엄 레트로트 멸균 간식(액상스틱, HMR, 화식), 제습 건조방식으로 원료의 변질을 최소화해 원료의 영양소를 그대로 살려 맛과 풍미를 더 해주는 제습 건조 천연 수제 간식인 프리미엄 펫푸드 등도 생산 중이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최근 프리미엄 펫푸드 시장 성장에 따라 오션의 매출 또한 동반 성장하고 있다”며 “오션의 매출은 2019년 85억원, 2020년 90억원에 이어, 2021년에는 11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에 구축된 신규 설비의 가동이 본격화되면 매출액은 연간 150억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펫푸드를 비롯한 반려동물 시장은 최근 급격한 성장을 거듭하는 중이다. 국내 펫푸드 시장은 2018년 1조 893억원에서 2020년 1조 3,329억원으로 10%대 이상의 성장을 기록한 바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사업 규모는 2021년 3조 7,694억원에 이어 2027년에는 6조원까지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반려동물을 가족 구성원으로 여기는 펫팸족(pet+family)의 증가에 따른 것으로 사람이 먹는 음식과 동일한 원료를 사용해 식품안전 관리 기준인 해썹(HACCP)에 충족하는 ‘휴먼그레이드’ 프리미엄 펫푸드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과 구매 역시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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