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손실 대폭 축소"... 에이블씨엔씨, 3분기 매출 577억원
상태바
"영업손실 대폭 축소"... 에이블씨엔씨, 3분기 매출 577억원
  • 최지흥 기자
  • 승인 2021.11.17 12: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업손실 150억원에서 46억원으로 감소
해외 시장 집중, 온라인 강화 노력 등 결실
미국 법인 49%, 일본 법인 18% 매출 성장
국내 최초의 화장품 브랜드숍 미샤를 운영 중인 에이블씨엔씨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577억원으로 전년 동기 670억원 대비 14% 감소했으나, 영업손실은 150억원에서 46억원으로 69%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사진=최지흥 기자
국내 최초의 화장품 브랜드숍 미샤를 운영 중인 에이블씨엔씨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577억원으로 전년 동기 670억원 대비 14% 감소했으나, 영업손실은 150억원에서 46억원으로 69%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사진=최지흥 기자

국내 최초의 화장품 브랜드숍 미샤를 운영 중인 에이블씨엔씨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577억원으로 전년 동기 670억원 대비 14% 감소했으나, 영업손실은 150억원에서 46억원으로 69% 줄었다고 공시했다. 특히 기업가치 개선 작업을 집중했던 본사의 별도기준 영업손실은 4억원으로, 전년 동기 영업손실 109억원 대비 약 105억원 감소하며 큰 폭으로 개선됐다.

에이블씨엔씨는 3분기 손익 개선에 대해 해외시장 성장 확대, 온라인 채널 강화, 오프라인 효율화를 강력하게 추진한 것을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먼저 에이블씨엔씨는 최근 법인 운영관련 비용 절감 및 사업 효율화 증대를 위해 자회사인 제아H&B, 지엠홀딩스와 합병 및 합병에 준하는 통합을 완료하며 전략적인 경영 효율화에 적극 나섰다.

이번 통합을 통해 에이블씨엔씨는 재무구조 개선뿐 아니라 인력 및 노하우의 공유, 상호 역량 보완을 통한 대외 경쟁력 강화 등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 효율화를 통한 고정비 절감도 실적 개선을 가속화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미국과 일본 해외 법인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전년 동기 대비 미국 법인 매출액은 49% 성장한 29억원을, 일본 법인은 18% 성장한 94억원을 기록했다. 수출 및 면세 매출의 경우도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하며 회복세가 뚜렷해졌다.

이와 관련 에이블씨엔씨 김유진 대표는 “에이블씨엔씨는 해외시장 성장 확대, 온라인 채널 강화, 오프라인 수익성 개선의 3가지 성장전략을 통해 중장기 수익성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실적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에이블씨엔씨의 ESG 경영 성과도 관심을 모은다. 한국기업지배연구원(KCGS)이 실시한 ‘2021 ESG 평가’에서 B+ 등급을 획득하며 지난해 C등급에서 2단계 상향 조정됐다. 이후에도 ESG 기준을 최상위 수준으로 두고 환경, 사회, 지배구조 각 영역의 성장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전사적인 노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관련기사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