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집 47호 완공식 개최
2개월 공사 거쳐 새로운 보금자리 제공
2개월 공사 거쳐 새로운 보금자리 제공
KB손해보험이 화재 피해 가정에 '희망의 집'을 선물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5일 KB손해보험은 경상북도 경주시에서 희망의 집 47호 완공식을 개최했다. 지난 2005년 시작된 희망의 집 짓기는 KB손보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아동 가정에 새 보금자리를 지어주는 프로젝트다.
47호 희망의 집 주인공은 부모님과 함께 6평 남짓 노후 가옥에 거주하고 있었지만 화재로 인해 방 두 칸 중 한 칸이 모두 전소되고 남은 방 한 칸도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KB손해보험은 지난 9월부터 약 2개월 동안 공사를 거쳐 새로운 보금자리를 제공했다. 47호 집의 경우 한국에너지진단기술원 진단을 통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주인공 아버지는 "지난해 화재 이후 검게 그을린 방에서 생활하며 언제 또 사고가 발생할지 모른다는 불안과 두려움으로 하루하루를 보내왔다"며 "이번 '희망의 집'을 통해 포근하고 따뜻한 공간을 선물 받아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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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영 기자
taeyoung8317@meconomynews.com
소상공·벤처·금융을 담당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