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ESG 단계 상승... 지속가능보고서 발간 후 A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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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ESG 단계 상승... 지속가능보고서 발간 후 A등급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1.11.1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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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비 단계 상승... A 획득
DJSI지수 세군데 모두 편입 성과
올해부터 ESG 경영 강화 중점
사진=카카오
사진=카카오

카카오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등급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카카오는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발표하는 2021년 ESG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한 단계 상승한 성적이다. 뿐만아니라 글로벌 투자정보 제공 기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실시하는 ESG평가에서도 지난해 대비 한 단계 상승한 A등급을 획득했다.

카카오는 올해 1월 이사회 산하에 ESG 위원회를 신설했다. 5월에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측면 목표와 성과를 담은 ESG 보고서 '2020 카카오의 약속과 책임'를 발간하기도 했다.

ESG에 이어 지속가능성 평가, 투자 분야에서 세계적인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는 DJSI지수에도 신규로 이름을 올렸다. '2021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중 'DJSI 월드 지수', 'DJSI아시아퍼시픽 지수', 'DJSI 코리아 지수'에 모두 편입됐다.

카카오가 DJSI지수에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DJSI월드 지수는 유동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상위 2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시행한다. 아시아퍼시픽 지수는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상위 600대 기업, 코리아 지수는 국내 상위 200대 기업이 평가 대상이다.

DJSI는 기업의 경제적 성과뿐만 아니라 ESG 측면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지속가능성 평가·투자 지수로 기업 지속가능경영 수준 비교와 책임 투자 기준으로 활용되고 있다. 세계적 금융정보 제공기관인 미국의 S&P 다우존스 인덱스(S&P Dow Jones Indices)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 S&P 글로벌 스위스(Global Switzerland)SA가 공동 개발했다.

특히 주요 온라인 서비스 기업들이 포함되는 '인터랙티브 미디어, 서비스&홈 엔터테인먼트'(IMS) 산업군에서 세 가지 지수에 모두 신규로 편입되는 성과를 나타냈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는 올해부터 ESG 경영 강화에 중점을 두고 여러 노력들을 해왔다"며 "상생과 혁신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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