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게임 영상 질 높인다... 新 장비 2종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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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게임 영상 질 높인다... 新 장비 2종 도입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1.11.12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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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케이지, 라이다 등 신규 장비 도입
게임 영상 수준 높이기 위한 R&D 진행
얼굴 색상 변화까지 정교한 표현 가능
사진=엔씨소프트
사진=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가 사내 '비주얼 센터'(Visual Center)에 '라이트케이지'(LightCage), '라이다'(LiDAR) 등 신규 장비 2종을 도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장비 도입으로 실사같은 게임 영상 구현까지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엔씨소프트 비주얼 센터는 게임 영상 수준을 높이기 위한 R&D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신규 장비는 사실적인 캐릭터와 배경 데이터 확보에 사용된다.

'라이트케이지'는 '3D geometry'(3D 공간의 물체를 표현하는 점들과 변수)와 '상세한 피부 표면의 질감'을 캡처하기 위한 스캔 장비다.

156개 멀티 플래시 조명과 60대 카메라가 동기화돼 다각도 빛과 화각으로 한 번에 수백 장의 사진을 촬영한다. 잔주름이나 모공 등 실제 사람의 피부를 세밀하게 구현하며 얼굴 색상 변화까지 정교한 표현이 가능하다.

'라이다'는 실측을 기반으로 광대역 장소를 3D 스캔하는 장비다. 초당 100만 포인트 레이저 펄스를 통해 물체의 표면 정보를 시각화한다. 사람이 접근할 수 없는 지역까지 최대 1km의 장소를 한 번에 스캔 가능하다. 넓은 범위의 배경과 사물이 고품질의 3D 데이터로 변환돼 활용도가 높다.

업계관계자는 "엔씨소프트가 최근 국정감사에서 게임 영상 화질에 대한 지적을 받은 바 있다"며 "신규 장비 도입으로 변화된 모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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