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KB금융 회장, 금융사 CEO 최초 UN 회의 참석... "친환경 전환 기업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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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KB금융 회장, 금융사 CEO 최초 UN 회의 참석... "친환경 전환 기업 적극 지원"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1.11.1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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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차 'UN 기후변화엽약 당사국총회' 참석
'정의로운 넷 제로(Net Zero)의 미래' 주제 논의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10일 여의도 본사에서 유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최고위급 회의(High-Level Meeting of Caring for Climate)에 화상으로 참석했다. 사진=KB금융 제공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10일 여의도 본사에서 유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최고위급 회의(High-Level Meeting of Caring for Climate)에 화상으로 참석했다. 사진=KB금융 제공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10일 오후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Conference of the Parties)의 공식 행사인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최고위급 회의(High-Level Meeting of Caring for Climate)'에 참석했다.

UN이 주최하고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회의는 각 분야의 글로벌 리더들이 모여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저탄소 사회로의 전환' 노력과 필요성을 전세계에 전달하기 위해 개최됐다.

유엔 대표로 '안토니오 쿠테흐스' 사무총장과 '알록 샤마' COP26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 분야를 대표하는 글로벌 리더로는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초청됐다. 윤종규 회장은 '정의로운 넷 제로(Net Zero)의 미래'라는 주제에 대해 논의했다.

이 날 회의에서 윤종규 회장은 KB금융 기후변화 대응 전략과 관련해 "고탄소 산업을 배제하면 그만인 '네거티브(Negative)' 전략으로는 금융회사의 넷제로는 달성할 수 있을지 몰라도 사회 전체의 넷제로를 달성하기 어렵기 때문에 KB금융은 친환경 전환 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녹색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포지티브(Positive)' 전략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답했다.

또한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탄소중립은행연합(NZBA)와 협력 질문에 대해 윤종규 회장은 "NZBA는 참여 은행 및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탈탄소화 전략 구현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며 그 이유로는 실물 경제의 넷 제로 전환과 관련해 금융기관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어 "KB금융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은행의 참여 확대를 유도하고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글로벌 아젠다 수립 시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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