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공, '대한민국 독서경영 우수 직장 인증제' 최우수상 수상
상태바
소진공, '대한민국 독서경영 우수 직장 인증제' 최우수상 수상
  • 유경표 기자
  • 승인 2021.11.09 15: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 대응에 지친 직원들 독서로 치유
메타버스 활용해 직원교류 기회 늘려
김현석 소진공 사회적가치실장(오른쪽에서 두번째)이 제8회 대한민국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제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모습. 사진=소진공
김현석 소진공 사회적가치실장(오른쪽에서 두번째)이 제8회 대한민국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제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모습. 사진=소진공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이달 4일 서울 국가브랜드진흥원에서 열린 “제8회 대한민국 독서경영 우수 직장 인증제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독서경영 인증제도는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출판산업진흥원이 공동 주최하고, (사)국가브랜드진흥원과 서울경제신문이 주관하는 행사다. 2014년 시작돼 올해 8번째를 맞았다. 매년 직장 내 우수 독서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서류심사, 현장심사, 최종심사 등 3단계의 평가를 거쳐 인증기관을 선정한다.

소진공은 지난해 코로나 발생 이후,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 네 차례에 이르는 재난지원금, 소상공인 긴급경영안정자금 1000만원 직접대출, 소상공인 손실보상제 등으로 전 직원이 일선에서 노력한 바 있다. 

코로나 대응으로 지친 직원들에게 독서를 통해 마음의 치유를 줄 수 있도록 진행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추진한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독서경영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소진공은 전체 직원의 60% 이상이 전국 6개 본부, 70개 센터에서 근무한다. 이 같은 조직특성을 고려해 마이크로 러닝 방식으로 독서 문화 확산을 위한 콘텐츠를 제작, 공유하고, 직원들의 독서 감상 영상도 만드는 등 온라인을 통한 독서토론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사내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대전 지역독립서점 ‘다다르다’와 함께 메타버스를 활용한  ‘저자와의 만남’을 공공기관 중 최초로 진행하기도 했다. 직원들이 온라인 상에서 자유로운 생각과 가치관을 함께 공유하면서 전국의 직원들이 가상공간에 한데 모여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서다. 

이 밖에도 소통과 나눔, 직원 창의력 증진을 위한 공공도서관 순회문고 서비스를 도입하고, 기존에 운영해오던 사내 열린 도서관은 지역서점 추천코너, 기관장 추천코너, 직원 추천코너 등으로 세분화해 직원들이 독서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소진공은 사내 독서 프로그램 운영과 확산과 더불어 지역과 독서문화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8월 전국 6개 지역본부와 함께 임직원 추천도서 등을 지역별 복지재단에 기증하고, 지역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열린도서관을 개방하기도 했다.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 이번 수상에 대해 “소상공인을 위해 현장에서 뛰며, 고생하고 있는 모든 임직원의 노고에 감사를 전한다”며 “접하기 쉽고 유연한 독서문화 조성과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 마련으로 직원들이 소통과 창의력을 한층 높여 소상공인 현장 지원에 접목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