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2년 연속 경남 도로정비 우수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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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2년 연속 경남 도로정비 우수기관 선정
  • 박안식 기자
  • 승인 2021.11.08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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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동대책·노후도로 포장도 보수 등 우수평가
국지도60호선·척지도로 시설개선 등 추진 원활
산청읍 척지도로 전경 경남도 도로평가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산청군
산청읍 척지도로 전경 경남도 도로평가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산청군

산청군이 2년 연속 경남도 도로정비 점검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8일 군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경남도내 18개 시군의 지방도(국지도 포함)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우수기관 선정은 현지 확인을 통해 춘추계 도로정비 상태평가를 실시한 후 경남도 도로정비 평가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

평가는 ‘도로법’ 제50조 및 도로유지·보수 등에 관한 규칙 제6조, 제13조에 의거 12개 지표 40개 항목을 확인했다.

특히 포장도보수, 도로시설물 청결상태, 월동대책, 배수시설정비·안전시설 정비 등에 대해 사전평가를 실시한 후 현장평가 및 사후평가를 합산해 평가했다.

산청군은 춘계 도로정비 점검 평가결과 지적사항 개선 계획을 수립해 미흡한 점을 보완하는 등 철저한 평가 준비로 좋은 점수를 얻었다. 특히 겨울철 제설준비, 노후도로의 포장도 보수, 위험도로의 안전시설 정비 등 10개 지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로정비 사각지대에 있는 도로시설을 발굴해 점검·정비할 것”이라며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 제공을 위해 예방에 중심을 둔 도로행정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청군 내에서는 원활한 교통소통과 주민불편 해소를 위한 대형 도로건설·개선사업들이 진행 중이다. 대표적으로 그동안 도로 길이와 폭이 좁아 운전자가 장애물이나 위험요소를 인지하고 제동하는데 어려움을 겪어왔던 신안면 원지 교차로의 개선사업이 최근 마무리 됐다. 해당사업은 토현교(산청, 함양 방향)에서 단성IC, 신안 방면으로 진출하는 램프구간 및 교량 확장 공사로 총 사업비 29여억 원이 투입됐다.

올해 4월부터는 동의보감촌으로 향하는 길목인 국지도60호선 금서면 특리~화계리 3.2㎞ 구간의 선형개량사업에 착공, 한창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 길은 노후화와 함께 굴곡과 경사가 심하고 협소해 사고 위험이 상존, 지역주민들의 대표적인 숙원사업으로 손꼽혔다. 해당 사업에는 총 22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2023년 연말까지 공사가 진행된다. 3.2㎞ 구간의 도로를 직선화 하는 한편 화계리 인근에 189m 길이의 금서터널을 만드는 것이 주요 사업 내용이다.

지난 10월에는 국토부의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2021-2025)’에 국지도 60호선 산청읍 정곡~신등면 모례(척지도로) 시설개량 사업이 포함돼 455억원의 국비를 확보하기도 했다. 척지도로 시설개량 사업은 2022년 기본계획 수립 후 단계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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