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캐피탈, 편입 후 첫 유상증자 2000억원 실시
상태바
우리금융캐피탈, 편입 후 첫 유상증자 2000억원 실시
  • 양일국 기자
  • 승인 2021.11.02 10: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익성 확대 행보 계속될 것"
사진=우리금융 제공
사진=우리금융 제공

우리금융캐피탈은 지난 1일 이사회를 열고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안건을 결의했다고 2일 밝혔다. 우리금융캐피탈은 이번 유상증자 결의로 자기자본이 1조2,000억원 대로 증가해 2021년 9월말 기준 레버리지 비율이 9.6배 수준에서 8배 초반 수준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번 증자는 우리금융그룹의 적극적인 비은행 부문 지원의 의미 외에도 내년부터 시행되는 레버리지 비율 규제강화에 따른 선제적 조치"라면서 "2,000억원 유상증자로 우리금융캐피탈의 수익성 확대행보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우리금융캐피탈은 디지털 오토금융플랫폼 구축, 기업금융, 그룹 시너지 강화 등 캐피탈사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고, 리스와 렌트 등 비이자수익 확대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그룹의 비은행부문 수익증대에 우리금융캐피탈의 기여도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우리금융지주는 8월 우리금융캐피탈을 100% 자회사로 편입한 바 있다.  박경훈 우리금융캐피탈 대표이사는 "우리금융그룹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한 단계 도약의 발판이 마련됐다"면서 "그룹 시너지를 더욱 강화하고, 보다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