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 원큐페이 서비스 개편... "생활금융 플랫폼 기업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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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 원큐페이 서비스 개편... "생활금융 플랫폼 기업 도약"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1.11.02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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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제공·편의 기능 확대
송금·카드 서비스 등 편의 기능 추가 
하나멤버스 주요기능 모듈화해 탑재
사진=하나카드 제공
사진=하나카드 제공

하나카드가 자사 결제서비스인 '원큐페이(1Qpay)'를 생활금융플랫폼으로 확대 개편한다.

하나카드는 원큐페이를 정보 제공·편의 기능을 확대한 생활금융플랫폼으로 전환한다고 2일 밝혔다. 자산관리, 송금·카드 서비스 등 편의 기능을 추가하고 하나멤버스의 주요기능을 모듈화해 탑재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4일부터는 하나금융그룹의 멤버십 포인트인 하나머니를 전국 모든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기능 통합은 1단계 개편 작업이다. 오는 12월에는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내년 4월에는 애플리케이션(앱) 이용 패턴 분석을 통한 고객 편의 중심 UI·UX 전면 개편과 VIP·가맹점·쇼핑 서비스를 강화한 모바일 웹서비스를 추가할 계획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송금 서비스'는 오픈 뱅킹을 활용한 계좌 송금과 평생 무료서비스인 하나머니 송금 중 고객 편의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향후 휴대폰 번호를 이용한 연락처 송금과 해외 송금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12월에 선보일 '내 자산 서비스'는 본인의 모든 자산현황, 현금흐름, 소비 진단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라이프케어를 위한 헬스·자동차·부동산·핫플레이스 등 자산 운용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가맹점주를 위해 내 가게 주변 상권분석 등 특화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기존 하나카드 앱의 모든 서비스는 원큐페이에서 이용할 수 있다. 내년 4월 전체통합에 맞춰 기존 하나카드 앱은 운영을 중단한다.

하나카드는 원큐페이 서비스 개편을 맞아 대고객 이벤트도 진행한다. 원큐페이로 오프라인 매장에서 첫 결제 시 3000 하나머니를 지급하고 11월 한 달간 결제 건당 100 하나머니를 지급한다. 만약 하나머니로 결제를 한다면 결제 건당 300 하나머니를 추가로 더 받을 수 있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원큐페이 서비스 개편은 카드회사에서 결제 기반 생활금융플랫폼 회사로 변신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전국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고객의 생활 여정 파트너로서 서비스를 확대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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